靑-野 北원전 충돌 영향으로 3주만에 30%대로 하락, 긍정·부정평가 격차 17%p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 1주차(1~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다시 40%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8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39.3%(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6.3%(잘못하는 편 15.1%, 매우 잘못함 41.3%)로 3.5%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4%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달 18일 신년기자회견 영향으로 40%대로 반등했으나 3주 만에 30%대로 하락했다. 국민의힘의 북한 원전 공세로 인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정쟁의 전면에 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긍정·부정평가 간 차이는 17.0%P로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9일) 41.5%(부정평가 53.5%)로 마감한 후, 1일(월)에는 41.0%(0.5%P↓, 부정평가 55.0%), 2일(화)에는 38.4%(2.6%P↓, 부정평가 57.7%), 3일(수)에는 37.9%(0.5%P↓, 부정평가 57.4%), 4일(목)에는 40.0%(2.1%P↑, 부정평가 55.3%), 5일(금)에는 39.7%(0.3%P↓, 부정평가 55.9%)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서울(13.2%P↓, 44.3%→31.1%, 부정평가 65.5%), 부산·울산·경남(9.4%P↓, 41.5%→32.1%, 부정평가 64.5%), 인천·경기(2.1%P↓, 44.7%→42.6%, 부정평가 53.6%) 등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8.4%P↑, 56.4%→64.8%, 부정평가 29.5%), 대전·세종·충청(4.6%P↑, 38.4%→43.0%, 부정평가 51.8%)에서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5.6%P↓, 45.9%→40.3%, 부정평가 55.1%)에서 하락했고 연령대별로 20대(11.3%P↓, 40.2%→28.9%, 부정평가 62.1%), 30대(3.4%P↓, 45.1%→41.7%, 부정평가 55.6%), 70대 이상(2.2%P↓, 35.8%→33.6%, 부정평가 60.3%), 40대(2.0%P↓, 52.0%→50.0%, 부정평가 47.3%), 50대(1.9%P↓, 44.8%→42.9%, 부정평가 54.8%) 등에서 하락했고 60대(2.7%P↑, 33.3%→36.0%, 부정평가 60.0%)에서는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2.6%P↓, 88.2%→85.6%, 부정평가 11.4%), 무당층(2.1%P↓, 18.5%→16.4%, 부정평가 72.0%), 국민의힘 지지층(1.5%P↓, 7.1%→5.6%, 부정평가 91.8%)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열린민주당 지지층(10.3%P↑, 73.3%→83.6%, 부정평가 15.2%)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1.1%P↓, 76.6%→65.5%, 부정평가 29.6%), 중도층(3.7%P↓, 40.6%→36.9%, 부정평가 60.2%)에서 하락했고 직업별로 학생(6.9%P↓, 43.0%→36.1%, 부정평가 53.7%), 사무직(5.4%P↓, 50.1%→44.7%, 부정평가 53.3%), 노동직(3.3%P↓, 43.2%→39.9%, 부정평가 56.1%), 가정주부(3.1%P↓, 40.8%→37.7%, 부정평가 58.3%), 무직(2.1%P↓, 36.8%→34.7%, 부정평가 56.9%), 자영업(1.8%P↓, 38.3%→36.5%, 부정평가 59.4%) 등에서 긍정평가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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