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서울‧부산시장 보선전망 ‘서울·부산 野·무소속 승리40.6% >서울·부산 모두 與승리24.8%’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폴리뉴스 정찬 기자] 차기 대선주자 중 국가의 경제운영을 가장 잘 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로 꼽혔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2, 3위를 기록했다고 <SBS>가 10일 전했다.

SBS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사흘 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경제운영을 잘 할 것 같은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가 26.1%, 윤석열 총장 18.1%, 이낙연 대표 12.1%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7.7%, 홍준표 무소속 의원 6.2%, 오세훈 전 서울시장 5.9%,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4.3%, 정세균 국무총리 2.7%, 심상정 정의당 의원 2.6%, 원희룡 제주지사 2.3%,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1.6%,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1.0%, 박용진 민주당 의원 0.6% 등이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내지는 적합도 조사 결과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대별로 이 지사는 40대(44.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다음으로 50대(29.4%), 30대(25.2%), 18~20대(18.2%) 등에서 타 후보들에 비해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총장은 60대 이상(22.7%)에서 이 지사 17.2%에 비해 다소 높았다. 이낙연 대표는 전 연령대에서 10%대 내외의 지지율을 보였다.

권역별로 이재명 지사는 경기·인천(33.5%)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호남(30.9%)과 서울(23.3%) 경쟁자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대구·경북에서는 윤 총장(27.9%)로 가장 높았고 이 지사가 19.1%로 2위였다. 부산·울산·경남(이재명19.7% 대 윤석열 16.0%)과 충청권(24.3% 대 21.9%)에서는 경합했다. 이낙연 대표는 호남(18.0%)에서도 이 지사에게 밀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49.1%의 지지를 얻었고 이 대표는 26.8%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35.7%의 지지를 모았고 오세훈 전 시장(11.9%), 홍준표 의원(11.7%)이 뒤를 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운영 성과에 대해서 ‘잘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34.7%(매우 잘 한다 18.2%, 잘하는편이다 16.5%)로 나타났으나, ‘잘못한다’는 비율은 60.3%(잘못하는 편 15.3%,매우 잘 못한다 45.0%)에 달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1%, 더불어민주당 31.1%, 국민의당 8.4%,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5%, 기타정당 2.3%의 순이었다.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선 모두 야당·무소속 후보가 승리할 것’이란 의견이 40.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시장 선거와 부산시장 선거 모두 여당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은 24.8%로 조사됐다.

또 ‘서울시장 선거는 여당이 부산은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은 16.7%였고 ‘서울시장 선거는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는 여당이 승리할 것’이라능 의견은 7.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2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유선(RDD20%)·무선(RDD80%)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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