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대로 증가한 1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1명(지역발생 590명, 해외유입 31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대로 증가한 1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1명(지역발생 590명, 해외유입 31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별 확진자 수가 38일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어났다. 지난달 10일 665명 이후 39일만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90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만 2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47명, 부산 18명, 대구12명, 인천 21명, 광주광역시 2명, 대전 7명, 울산 9명, 세종 2명, 강원 3명, 충북 6명, 충남 74명, 전북 6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경남 7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었다. 누적 153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는 8040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인원은 809명으로 누적 7만 5360명으로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지 사흘째인데 확진자는 계속 늘어 다시 600명을 넘었다"며 "살얼음판을 걷는 방역상황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곳곳에서 드러나는 해이해진 방역 의식"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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