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건부의 '그린 패스(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에게 발급되는 확인서)' 발급 신청 사이트에 게시된 일상 복귀 일러스트.. <사진=이스라엘 보건부 홈페이지>
▲ 이스라엘 보건부의 '그린 패스(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에게 발급되는 확인서)' 발급 신청 사이트에 게시된 일상 복귀 일러스트.. <사진=이스라엘 보건부 홈페이지>

 

[폴리뉴스 김현우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 수가 2억 명을 넘어섰다.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 세계 2억 484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 집계는 1차, 2차 접종을 따로 구분하지 않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129만 회 접종하면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4052만 회, 유럽연합(EU) 27개국 2609만 회, 영국 1785만 회, 이스라엘 713만 회 순으로 접종이 실시됐다. 

인구 100명 당 접종 현황으로 보면, 이스라엘이 가장 높았다. 100명 중 약 80명이 접종을 끝냈다. 이어 아랍에미레이트(UAE)는 100명 중 약 60명이 접종을 받았고, 영국이 약 30명, 미국이 약 28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의 경우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고령층에서 위중증환자 현황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을 2차례에 걸쳐 맞아야 하는데, 지난 20일 기준으로 이스라엘에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45.8%,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31%로 확인됐다. 접종률 70%를 넘어섰다.

아울러 지난 19일, G7 정상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하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코백스) 원금을 75억 달러(8조 3000억 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 처음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7개 국가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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