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박26.1%-김17.7%-이7.4%’, ‘박49.3%-변성완27.3%’ ‘변34.6%-이30.7%’

[출처=부산MBC]
▲ [출처=부산MBC]

[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김 후보와 국민의힘 이언주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23일 KBS부산과 부산MBC가 보도했다.

부산MBC와 KBS부산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26.1%로 가장 높았고, 김영춘 후보가 17.7%로 2위였다. 박 후보가 김 후보에 비해 8.4%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다음으로 이언주 후보가 7.4%,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 3.3%, 변성완 민주당 후보 3.2%,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2.7% 등이었고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정규재 전 대통령국민경제자문위원,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각각 1%대 지지율을 보였다(적합 후보 없다,  모른다는 부동층 35.7%).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29.4%로 타 후보들에 비해 높은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변성완 후보는 9.6%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박인영 후보는 3.1%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지지 후보 없다, 모른다는 부동층 57.8%).

국민의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35.8%로 타 경쟁자들을 압도했고 이언주 후보 10.3%, 박성훈 후보 6.7%, 박민식 후보 5.0% 등이었다. 다만 이언주 후보가 박민식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야권 후보 경선 지형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후보 간의 1대1 가상대결에서는 먼저 민주당 후보로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박형준 45.8% 대 김영춘 33.3%’로 박 후보가 12.5%포인트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로 이언주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김영춘 42.1% 대 이언주 28.6%’로 김 후보가 이 후보에 13.5%포인트 우세했다.

다음으로 민주당 후보로 변성완 후보가 나설 경우 ‘박형준 49.3% 대 변성완 27.3%’, ‘변성완 34.6% 대 이언주 30.7%’로 조사됐다. 변 후보의 경우 박 후보에게는 열세를 보였지만 이 후보에게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 유선전화면접(20%), 무선전화면접(80%)을 병행해 실시했다. 응답률은 10.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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