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명동공원에 완공 … 24일 기탁식 및 제막식 개최

양산시 명동의자공원 전경<사진=최배식 기자>
▲ 양산시 명동의자공원 전경<사진=최배식 기자>

양산시는 초등학생이 그린 벤치를 실물로 제작·설치한 ‘의자공원’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명동공원에 조성하고 24일 기탁식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철저한 방역 속에 코로나19 예방수칙(발열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 손소독 등)을 준수한 가운데 김일권 양산시장, 박종대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벤치를 디자인한 학생과 학부모 등 최소 인원만이 참여했으며, 기부증서 증정, 명예 디자이너 증서 수여, 제막 및 작품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양산시는 지난해 8월 개장한 수질정화공원 내 ‘의자공원’이 지역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이를 확대하기 위해 두 번째 디자인벤치 공모를 진행했고, 최종 선정된 56개 작품을 ㈜경동스마트산업의 기부를 받아 웅상지역 명동공원 내에 설치했다.

시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나림(평산초 6) 힉생의 ‘손으로 전하는 예쁜 말’덕분에, 사랑해를 비롯해 56점 모두 실물로 제작했으며, 설치되는 벤치 옆에 디자인을 한 학생의 이름을 붙여주어 많은 아이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의미를 두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두 차례 진행된 공모에 참여한 아이들의 벤치디자인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과 기발한 상상력이 기대 이상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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