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경련 60회 정기 총회서 38대 회장으로 추대
전경련, “허창수 회장, 힘든 환경 속에서 전경련 잘 이끌어 와”
“국내외적 경제여건 좋지 않은 상황서 전경련과 민간 경제계 이끌 최적임자”

전경련 회장을 5회 연임하게 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사진=연합뉴스>
▲ 전경련 회장을 5회 연임하게 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전경련은 오는 26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0회 정기 총회에서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허 회장의 연임 배경에 대해 전경련은 “여러 기업인과 재계 원로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경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허창수 회장을 재추대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창수 회장은 여러 가지로 힘든 환경 속에서 전경련을 잘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국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경련과 민간 경제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것이 일치된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대로 허 회장은 2011년 이후 10년 이상 전경련 회장을 맡게 됐다. 허 회장의 기록은 6회 연속 회장직 수행으로 연임 횟수만 5회에 이른다. 이와 함께 전경련 최장수 회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임기 2년인 전경련 회장은 무제한 연임할 수 있다.

과거 10년 이상 전경련 회장을 맡은 사례는 김용완 경방 회장(1964~1966년·1969~1977년)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1977~1987년) 등이 있다.

허 회장의 연임으로 전경련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최태원 SK그룹 회장)와 한국무역협회(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올해 회장 임기가 끝나는 세 경제단체의 차기 수장이 모두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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