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올라가는 경사로 29곳→올해 115곳 늘리기로

<strong></div>3일 열린 춘천시 장벽 없는 도시 퍼포먼스. <사진=연합뉴스></strong>
3일 열린 춘천시 장벽 없는 도시 퍼포먼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추진 중인 '장벽 없는 거리' 조성을 대폭 확대한다.

춘천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 약자의 통행권 등을 보장하고 모든 정책에 장애인의 의견을 반영하는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휠체어가 올라갈 수 없는 상점 등의 문턱을 낮추고자 경사를 설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명동 상점가를 중심으로 이동식 경사로가 29곳에 설치됐다.

올해는 후평3동 은하수거리 50곳과 관광지 65곳 등에 이동식 경사로를 추가로 만든다. 이와 관련해 3일 후평동 거리에서 캠페인과 함께 장벽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앞으로 도심 곳곳에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해 장벽 없는 도시를 만들어 장애인은 물론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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