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배드민턴 팀(감독 손승모)이 3월 1일부터 8일까지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1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밀양시청 팀은 3월 3일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당진시청과 치열한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하며 올해 배드민턴 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단식 1차전에서 김동훈 선수가 변정수(당진시청) 선수를 2대0으로 꺾고, 이어진 2차전에서 문준섭 선수가 이현민(당진시청) 선수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복식 1, 2차전에서 승리를 내주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 최종전에서 2021년에 새롭게 영입한 손완호 선수의 활약으로 이현민(당진시청) 선수를 2대0으로 이기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이번 단체전 우승은 2019년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이후 2년만으로, 2020년 단체전 최고 성적 3위로 다소 주춤했던 팀의 기세를 한껏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단체전 우승이라는 최고의 영광을 거머쥔 밀양시청 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 첫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배드민턴의 메카 밀양을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에서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와 더불어 3월 7일부터 18일까지 「2021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사전에 참가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무관중 경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에 맞서 주먹구구식의 노멀(normal)한 방식이 아닌 대회운영의 새로운 기준(뉴 노멀; new normal)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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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첫 국산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가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달 출고를 앞둔 KF-X 시제기가 공개된 것입니다. KF-X는 대한민국 공군의 노후 기종을 대체할 4.5세대 전투기입니다. 날개 너비 11.2m, 길이 16.9m의 KF-X는 F-16보다 크고 F-18보다 작습니다. 최대추력은 4만4000lb에 최대 이륙중량 2만 5600kg과 최대 탑재량 7700kg을 갖췄습니다. KF-X의 최대 속도는 마하 1.81, 시속 2200km에 달하며, 항속거리는 2900km입니다. 특히 KF-X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됩니다. 부품만 약 22만개에 달하는 KF-X 시제기의 출고식은 다음 달 진행될 계획입니다.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는 1년여에 걸친 지상시험을 거쳐 내년 7월경 첫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2001년 3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 의지를 밝힌지 20년 만에 ‘한국형 전투기’가 ‘이륙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코로나19 특수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배달사업. 각 지자체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공공배달앱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가 0~2% 수준입니다. 기존 배달앱보다 최대 8배 부담을 덜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반깁니다. 소비자도 5~1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지역 화폐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장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점유율이 2월 기준 1%도 안 되는 곳이 태반입니다. “가맹점이 적다.” “배달 관련 불만이 있어도 대응이 안 된다” “민간 앱보다 고객 주문받기 불편하다” 공공배달앱이 기존 민간 앱과 비교해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이 별로 없다는 지적인데요. 지자체도 마케팅이나 가맹점 관리 등 민간 앱처럼 경영관리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자극하지 못하면 좋은 취지라도 지속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합니다. 기존 민간 앱에 뒤처지지 않는 공공배달앱 탄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둘 다 웃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