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 원주시 귀래면의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산란계 농가 진입 도로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며 긴급 초동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4일 강원 원주시 귀래면의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산란계 농가 진입 도로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며 긴급 초동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남북 접경 지역인 강원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북한이 가금류 방역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평양방송은 7일 평양 가금 생산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수의 방역사업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역학감시와 병 발생 통제체계를 면밀히 세우고 예방약들을 공장들에 공급해서 방역사업이 철저히 과학화되도록 지도와 통제를 짜고 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독과 닭 예방접종, 각종 검사를 일별·주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만경대 닭공장과 외부 인원의 출입을 제한한 서포 닭공장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하당 닭공장에서는 공장 구내와 주변에서 죽은 날짐승들을 발견하는 즉시 해당 기관과의 연계 밑에 방역 규정대로 처리하는 강한 규율과 질서를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원도 철원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고, 원주의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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