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吳 모두 박영선에 앞서, 野단일후보 적합도 ‘안철수33.3%-오세훈32.6%’ 팽팽

[출처=아시아경제 홈페이지]
▲ [출처=아시아경제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중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되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경제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서울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6~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됐을 경우 안 후보 49.2%, 박 후보 38.8%로 10.4%포인트 차이를 안 후보가 앞섰고 오세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오 후보(49.3%)가 박 후보(39.5%)에 9.8%포인트 앞섰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33.3%)와 오 후보(32.6%)가 0.7%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접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지지 성향의 유권자 52.5%는 오 후보를 지지했고 41.8%는 안 후보를 지지했다. 

후보들을 모두 보기로 놓고 물었을 때는 박 후보가 30.3%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오세훈(27.9%), 안철수(24.7%), 김진애(4.1%)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 오 후보,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3자 대결로 갈 경우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판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LH 파문 등에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비교해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30~40대가 탄탄히 받쳐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6.7%,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9.9%로 집계됐다. 지난 1월 5주차(지지 46.8% 대 비지지 49.3%) 조사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3.0%, 국민의힘이 27.3%로 조사됐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5.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직전 조사인 1월 5주차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0.7%포인트 감소했고 국민의힘은 0.3%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