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산책길‧캠핑장 등 5개소 추가 설치해 위생해충 감염병 사전 예방

등산로 입구 자동분사기<예천군 제공>
▲ 등산로 입구 자동분사기<예천군 제공>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어 모기, 진드기 등 매개 감염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해까지 등산로 입구, 공원 등 총 24개소에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호명면 범우리공원, 수변로 산책길, 삼강나루 캠핑장과 놀이터, 쌍절암 생태숲길 등산로 총 5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없고 10초 동안 자동 분사되는 방식으로 얼굴을 제외한 옷이나 신발 등에 분사하면 4시간 정도 해충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어린 아이는 물론 노약자도 사용이 가능한 성분으로 냄새에 대한 불쾌감을 줄인 약품을 사용해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 목욕, 옷 갈아입기 등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해야 된다.”며 “특히,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고열이 3일~10일 이상 지속되고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초기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하므로 감별 진단을 위해 가까운 선별 진료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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