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테크', '토이테크'등 '리셀테크' 종류 다양...옛날 향수 자극 하는 제품과 희귀성으로 수요 높아
[폴리뉴스 임현범 기자] MZ세대의 다양한 종류의 '리셀테크' 중 '스니커테크'에 이어 '아트토이테크'와 '토이테크'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트토이란 과거에 유명했던 캐릭터나 상징물을 과장되고 비율이 맞지 않는 것으로 재창조해 아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하고 시리즈들로 확장해 수집의 욕구를 느끼게하는 제품들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베어브릭이 이에 해당한다. 미키마우스, 미니언즈, 베트맨, 어벤져스, 만화, BTS, 프렌차이즈 캐릭터 등 수많은 것들을 곰인형 모양에 그려넣는 것으로 20만원 선부터 최대 2억원짜리도 존재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고 대량 생산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종 회사와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만들어진 베어브릭의 경우 그 희귀성과 수요가 매우 높아 경매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코코샤넬과 협업한 제품의 경우 경매가 3500만원, 나이키와 협업해 각 국가별 2006년 월드컵 팀의상을 입고있는 베어브릭은 1200만원, 중국의 유명 현대미술작가 웨민쥔과 협업해 제작된 베어브릭의 경우 2억원에 낙찰됐다.
이뿐만 아니라 일반 장난감의 경우도 키덜트(kidult)의 수요가 높아 '토이테크'로 각광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덜트(kidult)들이 관심을 갖는 제품을 구매해 재판매(Reselling, 리셀링)하는 것으로 각종 만화와 함께 큰 세대에게 향수가 있는 제품을 선점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주로 해당 상품들에는 각종 어린시절 나온 만화등에 등장한 캐릭터의 장난감, 피규어, 아트북, 설정집 등이 있다.
토이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폴리뉴스>와 인터뷰에서 "일부 제품들은 발매 이후 수요가 늘어 현재 두배가격에도 매물이 없는 경우도 많다"며 "토이테크는 주 수요가 높은 캐릭터와 제품을 알고 구매 할 경우에 수익을 남기기 편하고 서브컬쳐 문화에 관심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좋은 재테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슈성이 강하고 이미 인기가 있는 제품군의 경우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어 진입이 어렵고 인기가 떨어지거나 시장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 제품 선정에 주의를 해야 한다"며 "재테크를 목적으로 구매를 할 경우는 박스를 개봉하지 않아야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토이 리셀링 인플루언서는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수익성을 보고 들어오는 경우 제품 감별과 선별을 해내지 못해 리스크가 크다"며 "취미와 함께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품군을 리셀링하고 시장의 향후 전망이 안정적인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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