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61.5%, 긍정·부정평가 격차 26.8%p, 당분간 보합 흐름 이어질 듯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2주차(12~16일)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소폭 반등해 지난주 최저치에서 벗어났다고 19일 밝혔다.

YTN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P 오른 34.7%(매우 잘함 17.2%, 잘하는 편 17.5%)였고 부정평가는 61.5%(잘못하는 편 16.6%, 매우 잘못함 44.9%)로 1.4%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3.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4.7 재보궐선거 집권여당의 패배로 지난주 취임 후 최저치에서 벗어났지만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6.8%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4.7보선 패배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30%대 수준에서 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9일) 32.6%(부정평가 63.4%)로 마감한 후 12일(월)에는 34.0%(1.4%P↑, 부정평가 62.1%), 13일(화)에는 35.0%(1.0%P↑, 부정평가 61.6%), 14일(수)에는 35.9%(0.9%P↑, 부정평가 60.3%), 15일(목)에는 35.8%(0.1%P↓, 부정평가 59.8%), 16일(금)에는 33.2%(2.6%P↓, 부정평가 62.8%)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4.9%P↑, 26.9%→31.8%, 부정평가 64.0%), 인천·경기(3.2%P↑, 33.6%→36.8%, 부정평가 59.4%), 광주·전라(2.4%P↑, 53.6%→56.0%, 부정평가 38.1%) 등에서 상승했고 서울(3.7%P↓, 34.4%→30.7%, 부정평가 66.7%)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2.5%P↑, 35.0%→37.5%, 부정평가 57.3%)에서 상승했고 연령대별로 20대(5.3%P↑, 24.5%→29.8%, 부정평가 63.2%), 60대(4.4%P↑, 20.2%→24.6%, 부정평가 72.9%), 40대(1.4%P↑, 45.5%→46.9%, 부정평가 49.4%), 30대(1.1%P↑, 38.9%→40.0%, 부정평가 58.0%) 등에서 올랐고, 70대 이상(5.4%P↓, 29.7%→24.3%, 부정평가 72.2%)에서는 떨어졌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4.4%P↑, 12.9%→17.3%, 부정평가 72.7%), 국민의당 지지층(3.4%P↑, 4.1%→7.5%, 부정평가 89.1%), 민주당 지지층(1.1%P↑, 82.1%→83.2%, 부정평가 13.7%)에서 오른 반면 정의당 지지층(9.2%P↓, 37.7%→28.5%, 부정평가 63.8%), 열린민주당 지지층(4.7%P↓, 75.4%→70.7%, 부정평가 25.2%)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2%P↑, 26.8%→29.0%, 부정평가 68.1%)에서 올랐지만 보수층(1.9%P↓, 17.9%→16.0%, 부정평가 81.8%), 진보층(1.9%P↓, 63.8%→61.9%, 부정평가 34.2%)에서는 떨어졌다.

직업별로 학생(8.6%P↑, 23.7%→32.3%, 부정평가 60.5%), 자영업(2.7%P↑, 30.8%→33.5%, 부정평가 63.5%), 무직(2.4%P↑, 24.6%→27.0%, 부정평가 69.2%), 사무직(2.2%P↑, 39.3%→41.5%, 부정평가 56.1%)에서 올랐고 노동직(2.5%P↓, 36.6%→34.1%, 부정평가 62.7%), 가정주부(1.2%P↓, 31.0%→29.8%, 부정평가 63.9%)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6일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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