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언론사와 '가내 수공업' 김어준 일대일 비교, 공정하지 않아"

<strong></div>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strong>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29일 "야당과 조중동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퍼붓고 있는 공격은 과도하다"며 "강제로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정치적 의도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300~400명씩 기자를 거느리고 있는 대형 언론사와 비교해 가내 수공업을 하는 김어준 씨를 일대일로 놓고 언론의 책임을 똑같은 기준으로 묻는 것, 저는 그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파상공세에 맞서 김어준씨에 대한 철통 엄호에 나선 가운데 이에 가세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편파방송이라고 하는데 저는 수긍할 만한 대목이 있다고 생각된다"며 "(편파방송의) 기준으로 본다면 종편에서 나오고 있는 방송도 같이 균형 있게 검토해보자"고 지적했다.

또 "김 씨의 방송은 3년째 청취율 1위"라며 "저널리즘의 원칙에서 벗어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도 왜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대형 언론사가 오히려 반성할 대목이 있다"라고도 했다.

다만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저도 (열린민주당 창당 당시) 김어준 씨 방송의 피해자 중 한 사람"이었다며 "책임감이 커진 만큼 탄탄한 취재, 그리고 보편적인 시각에 대해서 좀 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trong></div>김어준의 뉴스공장<사진=연합뉴스> </strong>
김어준의 뉴스공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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