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처 전월 대비 하락, 코로나19 방역 주무부처 복지부도 47.2점에 불과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18개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위, 외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3위였다고 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18개 부처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전체 평점은 전월 대비 2.2점 감소한 35.4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부터 1위를 유지해온 보건복지부(1.4점↓, 3월 48.6점 → 4월 47.2점)는 이번 4월 조사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평점으로 47.2점을 기록해 2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44.2점)와 3.0점 차이를 나타내며 3월(3.4점 포인트) 격차 대비 0.4점 포인트 좁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1.0점↓, 3월 45.2점 → 4월 44.2점)는 2위를 유지했다. 외교부(2.8점↓, 3월 41.9점 → 4월 39.1점)와 농림축산식품부(2.8점↓, 3월 41.9점 → 4월 39.1점)는 지난 달에 이어 공동 3위를 이어갔다. 

교육부(1.4점↓, 3월 38.7점 → 4월 37.3점)는 9위에서 5위로 4계단 상승했다. 행정안전부(2.5점↓, 3월 39.4점 → 4월 36.9점)는 6위를 유지했다. 해양수산부(3.9점↓, 3월 40.2점 → 4월 36.3점)는 5위에서 7위로 2계단 하락했다. 중소벤처기업부(3.1점↓, 3월 39.1점 → 4월 36.0점)는 7위에서 8위로 1계단 하락했다.

환경부(3.0점↓, 3월 38.8점 → 4월 35.8점)는 8위서 9위로 산업통상자원부(2.8점↓, 3월 37.9점 → 4월 35.1점)는 10위였다. 문화체육관광부(0.8점↓, 3월 35.1점 → 4월 34.3점)는 13위에서 11위로 2계단 상승, 국방부(2.3점↓, 3월 36.0점 → 4월 33.7점)는 11위에서 12위로 1계단 하락했다. 통일부(0.3점↓, 3월 33.2점 → 4월 32.9점)는 16위에서 13위로 3계단 상승했다. 고용노동부(2.5점↓, 3월 35.3점 → 4월 32.8점)는 14위로 2계단 하락했다.

법무부(2.4점↓, 3월 34.8점 → 4월 32.4점)는 순위 변동 없이 15위를 유지했다. 기획재정부(3.2점↓, 3월 34.9점 → 4월 31.7점)는 14위에서 16위로 2계단 하락했다. 여성가족부(0.8점↓, 3월 27.4점 → 4월 26.6점)는 18위에서 17위로 1계단 상승했다. 국토교통부(2.5점↓, 3월 27.5점 → 4월 25.0점)는 17위에서 18위로 1계단 하락했다.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는 18개 행정부 정책수행에 대한 국민 개개인의 평가가 반영됐다. 각 행정부의 정책수행 정도는 ▲매우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다 ▲잘못하는 편이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잘 모르겠다 등 5개로 분류됐다. 

응답에 따라 ‘매우 잘못하고 있다’ 0점, ‘잘못하는 편’ 33점, ‘보통’ 50점, ‘잘하는 편’ 67점, ‘매우 잘하고 있다’ 100점으로 환산해 순위가 정해진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26일(주말·휴일을 제외)까지 18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9,000명(부처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8,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3~6.4%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