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격차 9.6%p로 벌어져, 文대통령 지지율 35.1%, ‘국힘33.9%-민주당29.4%’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여론조사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PNR)>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격차를 약 10%P 가까이 벌이며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고 지난 9일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머니투데이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이 1주일 전(1일) 조사 대비 1.4%P 오른 34.3%, 이 지사는 1.2%P 떨어진 24.7%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에 9.6%P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5%P 하락한 12.5%로 3위였다. 다음으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2%P 오른 7.3%로 5% 이상의 유의미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0%, 임종석 전 비서실장 2.9%,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2.1%, 정세균 전 국무총리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각각 2.0% 등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18~20대(윤석열 30.8% 대 이재명 16.8%)에서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또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46.5% 대 12.9%)에서도 이 지사에 앞섰다. 30대(27.7% 대 27.9%)와 50대(37.4% 대 30.1%)에서는 경합을 벌였고 40대(21.2% 대 41.8%)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지역별로 윤 전 총장은 서울(윤 36.8% 대 이 22.8%)과 대전/세종/충청(41.0% 대 29.0%), 대구/경북(40.3% 대 16.2%)과 부산/울산/경남(40.3% 대 19.4%) 등에서 이 지사에 우위를 나타냈고 경기/인천(30.2% 대 28.1%)과 강원/제주(24.9% 대 31.7%)에서는 경합했고 광주/전라(23.6% 대 26.6%)에서도 비슷했다. 호남권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19.6%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52.5%로 이 전 대표 24.3%에 비해 우위를 나타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62.5%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홍준표 의원이 1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5.1%였고 부정평가는 62.4%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33.9%)이 더불어민주당(29.4%)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국민의당 8.1%,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4.1%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를 활용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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