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임명 ‘긍정적50%-부정적36%’, 임혜숙·노형욱 임명 ‘긍정적38%-부정적47%’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국민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경합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7~19일 사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이 19%, 나 전 의원 16%였다. 격차는 3%포인트 오차범위 내다.

이어 주호영 의원 7%, 김웅 의원 4%, 홍문표 의원 4%, 조경태 의원 2%, 김은혜 의원 2%, 신상진 전 의원과 윤영석 의원이 각각 1%였다(없다+모름/무응답 43%). 일반국민의 경우 후보자 선호도와 인지도가 비슷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나 전 의원에 비해 지지율이 높았고 50대와 60대는 이 전 최고위원과 나 전 의원이 경합, 70대 이상은 나 전 의원이 앞섰다. 서울(이 16% 대 나 23%)에서 나 전 의원이 경합 우세였고 대구/경북(23% 대 21%), 경기/인천(20% 대 15%), 충청권(15% 대 19%), 부산/울산/경남(19% 대 14%) 등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호남(17% 대 6%)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 지지율이 나 전 의원에 비해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n=235)에서는 나 전 의원(32%), 이 전 최고위원(23%), 주호영 의원(13%) 등의 순이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22%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 또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27%로 이 전 최고위원(18%)에 비해 우위였다. 주 의원은 1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일반국민 의향을 나타내는 민심 지표로는 이 전 최고위원이 나 전 의원과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당심 지표를 잴 수 있는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차기 당대표로 나 전 의원에 대한 지지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김부겸 총리 임명 ‘긍정적50% >부정적36%’, 임혜숙·노형욱 임명 ‘긍정적38% <부정적47%’

문재인 대통령의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매우+대체로)가 50%로 ‘부정적이다’ (매우+대체로) 36% 보다 높았지만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매우+대체로)가 38%로, ‘부정적이다’(매우+대체로) 47%보다 낮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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