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 61% 긍·부정 격차 26.1%p, 국힘 10주 연속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 3주차(17~21일, 19일 제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소폭 하락하면서 30% 중반에서 횡보를 이어갔고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고 2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P 내린 34.9%(매우 잘함 17.7%, 잘하는 편 17.3%)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5%P 오른 61.0%(매우 잘못함 45.1%, 잘못하는 편 15.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4.0%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P 하락하며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6.1%P로 오차범위 밖 흐름이다.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4일) 37.2%(부정 평가 59.1%)로 마감한 후 17일(월) 33.9%(3.3%P↓, 부정평가 61.0%), 18일(화) 33.0%(0.9%P↓, 부정평가 61.6%), 20일(목)에는 35.8%(2.8%P↑, 부정평가 60.1%), 21일(금) 36.9%(1.1%P↑, 부정평가 60.4%)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서울(4.7%P↑)·충청권(3.3%P↑)·대구/경북(2.3%P↑), 70대 이상(7.0%P↑), 열린민주당 지지층(7.6%P↑)·정의당 지지층(6.4%P↑), 보수층(2.0%P↑), 자영업(3.2%P↑)·무직(1.7%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호남권(7.6%P↑)과 인천·경기(4.6%P↑), 40대(4.3%P↑)·30대(3.2%P↑), 무당층(3.9%P↑), 진보층(5.4%P↑), 농림어업(8.8%P↑)·노동직(4.7%P↑)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한미정상회담(한국시간 22일)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35.9%, 민주당 29.7%,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4%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35.9%, 더불어민주당은 0.2%P 내린 29.7%, 국민의당은 0.5%P 오른 7.1%, 열린민주당은 0.3%P 내린 5.5%, 정의당은 0.8%P 내린 4.0%, 기본소득당은 변동 없는 0.6%, 시대전환은 0.1%P 오른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2%P 증가한 14.1%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강보합 흐름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약보합세 보이며 양당 지지율 격차 6.2%P로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다. 이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 지지율 상승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호남권(9.4%P↑)·충청권(4.3%P↑), 여성(1.9%P↑), 50대(7.3%P↑)·40대(6.0%P↑)·60대(3.3%P↑), 중도층(3.0%P↑), 학생(3.1%P↑)·가정주부(2.0%P↑)에서는 상승했고 TK(3.3%P↓)와 인천·경기(1.4%P↓), 70대 이상(15.1%P↓)·30대(2.5%P↓), 무직(8.0%P↓)·노동직(1.3%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권(1.9%P↑)·서울(1.6%P↑), 70대 이상(5.1%P↑)·20대(1.4%P↑), 보수층(2.4%P↑), 사무직(1.8%P↑)에서는 상승했으나 인천·경기(2.7%P↓)와 충청권(2.1%P↓), 40대(3.3%P↓)·60대(3.1%P↓), 진보층(5.1%P↓)·중도층(1.2%P↓), 학생(4.7%P↓)·노동직(3.7%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19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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