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전수조사 부동산의혹 의원 탈당·출당 ‘적절하다75.9%-부적절하다15.4%’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국민의힘이 6·11 전당대회를 통해 30대의 이준석 대표를 선출한데 대해 ‘국민의당 변화로 보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정치권 변화’로 바라보는 의견에 비해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지난 11~12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 47.9%가 ‘대표 한 사람만 바뀌는 것으로 당 전체의 변화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고 40.5%는 ‘정치권 전반의 구각 탈피 신호탄이라 본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변화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7.4%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정치권 구각 탈피 신호탄’으로 보는 응답보다 많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의견이 갈렸다. ‘변화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응답은 ▲여성(51.4%), ▲40대(54.2%), ▲부산/울산/경남(54.5%), ▲자영업층(50.3%)·블루칼라층(50.0%), ▲진보성향층(60.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66.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5.4%)에서 많았다. 

반면 ‘정치권 구각 탈피 신호탄’이란 응답은 ▲남성(48.1%), ▲대구/경북(49.8%), ▲중도성향층(49.4%),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5.4%), ▲국민의힘 지지층(59.7%)에서 더 많았다.

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 조사에서 부동산의혹이 제기된 의원에 대해 탈당 권유와 출당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응답자 75.9%가 ‘적절하다’고 응답해 ‘부적절하다’(15.4%)는 의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 응답층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높은 가운데 특히 ▲50대(80.8%), ▲대전/세종/충청(81.8%)·대구/경북(81.7%), ▲화이트칼라층·블루칼라층(78.4%), ▲진보성향층(79.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80.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8%)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