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취임 후 첫 대정부질문 데뷔전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권력구조 개편 개헌론에 대해 국회에서 먼저 결론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4년 중임제와 대통령선거 및 총선 동시실시를 내용으로 하는 개헌 논의가 시작될 텐데 정부도 전향적 자세로 논의해 달라”고 하자 “지난번에 대통령이 정부안을 냈기 때문에 행정부는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행정을 책임지는 총리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앞에서 개헌안의 본질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대통령 임기와 의원 임기가 일치하는 국정운영의 방식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20대 국회에서 대통령이 생각하는 개헌안을 한 번 제출한 바 있지만 20대 국회 만료와 함께 자동폐기됐다"며 "예의주시 하겠지만 지난번에 개헌안을 한 번 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국회에서 토론해서 결론을 내려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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