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X 파일’ 논란에 입 열어···
“억울하다”,“진실은 드러나게 될 것”

2019년 검찰총장 임명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씨와 함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019년 검찰총장 임명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씨와 함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현 인턴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김건희씨는 29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단독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뉴스버스’에 따르면 이른바 ‘쥴리’라는 가칭으로 불리며 강남 유흥주점의 접객원이었다는 소문에 대해 “제가 쥴리였으면 기억하는 분이 계실거다. 그런 적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어“털털하고 남자같은 성격에 박사학위까지 받고, 강의하고 사업하느라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부남 검사와의 동거설에 대해선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섭냐...일방적인 공격일 뿐”이라고 설명했고,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에 대해선 “지울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알면 가르쳐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다”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 파일’ 논란은 정치평론가 장성철이 “윤석열 전 총장과 관련한 문서화된 파일이 있다”고 언급한 것에서 시작됐다. 추미애 전 장관은 ‘쥴리’ 등의 소문에 대해 “들어봤다”고 밝히며 관련 내용에 대한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다.

한편 ‘X파일’에 관한 진위 여부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윤석열 전 총장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뉴스버스’는 의혹에 대해 따로 검증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