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초록빛 들판, 그리고 노란 물결 해바라기

합천군 쌍책면 상포리 황강 자건거도로 아래 해바라기 전경<제공=합천군>
▲ 합천군 쌍책면 상포리 황강 자건거도로 아래 해바라기 전경<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쌍책면 상포리 황강 자전거도로 아래에 해바라기가 만개해 한여름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위안을 안겨 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직파한 이 해바라기는 잡초를 제거하고 정성껏 가꾼 덕에 폭염 속에서도 초록풀로 덮힌 제방과 뚜렷한 노란색으로 입체감을 더해 찾는 이들의 시선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군은 해바라기는 2016년도부터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벼 대체작물로 심어 왔다.

현재는 최근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농촌 일손 부족, 수확기 조류 피해 등으로 인한 소득 감소로, 상포리 자건거도로 주변에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심어 놓았다.

권오송 쌍책면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지만, 주말에 가족과 자전거 도로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만끽해보고, 가시는 길에 고대 가야국의 일원인 다라국의 유물이 있는 ‘합천박물관’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옥전고분군’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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