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적합도 ‘이재명30.8%-이낙연22.2%’, 야권 적합도 ‘윤석열26.9%-홍준표15%’

[출처=스트레이트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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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C&I)>의 여야 가상대결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는 오차범위 내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는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스트레이트뉴스>가 28일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윤 전 검찰총장과 이 지사가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40.2% 대 이재명 38.0%’로 격차는 2.2%p 오차범위 내였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윤석열 38.4% 대 이낙연 27.6%’로 윤 전 총장이 10.8%p 격차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은 서울과 영남, 60세 이상에서 이 지사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고 이 지사는 경기·인천과 호남권과 40대 연령층에서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연령별로 60대 이상 외에  20대와 50대에서도 강세였다. 이 전 대표는 호남권과 40대에서만 우위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0.8%의 지지율로 이낙연 전 대표(22.2%)보다 8.6%p 차이로 앞섰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7.2%, 박용진 의원 6.5%, 정세균 전 총리 4.2%, 김두관 의원 1.7% 순이었다.

이 지사는 경기·인천(35.0%), 충청(36.6%), 대구·경북에서 이 전 대표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호남권에서는 이 지사(35.6%)와 이 전 대표(31.7%) 지지율이 비슷했다. 이 지사는 40대 이상, 남성층에서는 앞섰으나 여성층에서는 이 지사(26.6%), 이 전 대표(25.1%)가 경합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 46.9%, 이 전 대표 38.3%, 추 전 장관 5.6%, 정 전 총리 4.1%, 박 의원 2.8%, 김 의원 0.3% 등이다. 이 지사 우위구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이 전 대표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26.9%)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5.0%, 심상정 정의당 의원 8.8%, 최재형 전 감사원장 8.8%,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8.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8%, 원희룡 제주지사 4.1% 등이었다.

윤 전 총장은 호남 지역을 제외한 모든 권역과 30대, 50대 이상, 여성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홍 의원은 40대에서 21.2%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3.2%의 지지율을 보였고 홍 의원과 최 전 감사원장이 각각 13.0%와 12.3%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4%, 더불어민주당 32.8%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8%p 오른 반면 민주당은 2.3%p 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역전했다. 다음으로 열린민주당 8.0%, 국민의당 5.1%, 정의당 2.7% 등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각각 43.8%, 53.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9.8%p 높았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가 1.8%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8%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사흘간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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