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남북관계 전망 ‘잘 될 것40%-잘 되지 않을 것54.5%’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최근 인터넷언론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에 대해 절반 이상의 국민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제시해 ‘지나치지 않다’는 의견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지난 7월 30~3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열린공감TV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 과정에 서 제기된 ‘취재방식 적절성-윤리성’ 논란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인 52.6%가 ‘지나치다’고 응답했고 ‘지나치지 않다’는 응답은 41.5%로 집계됐다.

‘지나치다’는 응답이 ‘지나치지 않다’는 응답에 비해 11.1%p 높았지만 ‘지나치지 않다’는 응답 또한 적지 않았다. ‘지나치다’는 응답은 ▲60세 이상(58.8%), ▲대구/경북(65.2%), ▲가정주부(62.9%), ▲보수성향층(70.2%),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80.2%), ▲국민의힘 지지층(84.4%) 등 야권 지지 계층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지나치지 않다’는 응답은 ▲40대(54.3%), ▲광주/전라(55.9%), ▲화이트칼라층(49.7%), ▲진보성향층(66.0%),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1.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7%) 등 여권 지지 계층에서 많았다. 열린공감TV의 윤 전 총장 관련 취재에 대해 진영별로 의견이 갈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약 1년 만에 남-북한 사이에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과 관련, 향후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인 54.5%가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해 부정적인 전망이 높았고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40.0%에 그쳤다. 

남북관계가 잘 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부정적 전망은 ▲50대(59.8%)·60대(58.7%), ▲대구/경북(63.2%), ▲학생(63.9%), ▲보수성향층(69.2%),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87.3%), ▲국민의힘 지지층(86.7%)에서 높았다.

반면, 긍정적 전망은 ▲40대(55.5%), ▲광주/전라(53.0%), ▲진보성향층(66.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8.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0%)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31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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