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재명51%-이낙연34%’, 국힘 지지층 ‘윤석열58%-최재형12%-홍준표6%’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7월 정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앞섰고 범보수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독주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31일 실시한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32%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이 전 대표는 21%였다. 직전 조사인 6월 정례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4%p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9%p 급등해 격차(24%p → 11%p)가 크게 좁혀졌다. 이 전 대표는 작년 12월(23%)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20%대를 회복했다.
다음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각각 5%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3%였다. 지난달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가 독주했으나 한 달 만에 이 전 대표가 강한 추격 흐름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n : 387명)에서는 이 지사(51%)가 과반의 지지를 얻었고 이 전 대표는 34%의 지지를 얻었다. 6월 대비 이 지사는 3%p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15%p 급등하면서 격차(35%p → 17%p)가 크게 좁혀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월(34%) 이후 처음 30%대로 올라섰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 정세균 전 총리가 각각 4% 동률을 기록했고 박용진 의원 2%, 김두관 의원 1% 등이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추 전 장관과 정 전 총리는 4%p씩 동반 하락했다. 이 전 대표가 이들 경쟁 후보군 이탈층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사 지지율 하락은 지난달 대비 △18/20대(8%p) △30대(12%p) △부울경(8%p) △강원/제주(12%p)에서 비교적 컸다. 반면, 이 전 대표는 △18/20대(9%p) △30대(9%p) △60대(13%p) △70대 이상(15%p) △서울(13%p) △경기/인천(9%p) △충청(11%p) △부산·울산·경남(7%p) △강원/제주(22%p) 등에서 지지율 상승폭이 컸다.
호남에서는 ‘이재명(37%) vs 이낙연(34%)’로 접전을 펼친 가운데, 6월 대비 이재명(7%p)ㆍ이낙연(8%p) 두 사람 모두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선후보 중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 1순위로는 34%가 추 전 장관이었고 이어 이 지사(22%), 이 전 대표(13%), 박 의원(6%), 김 의원(5%), 정 전 총리(4%)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20%), 이 전 대표(16%), 추 전 장관(15%) 박 의원(11%), 김 의원 8%, 정 전 총리(5%) 순이었다.
호남에서는 추 전 장관(27%), 이 지사(21%), 박 의원(11%), 이 전 대표(10%), 김 의원(6%), 정 전 총리(5%) 순이었다. 보수층은 추 전 장관(4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 지사(26%), 이 전 대표(11%) 순이었고 중도층은 추 전 장관(30%), 이 지사(23%), 이 전 대표(10%), 진보층은 추 전 장관과 이 지사가 20% 동률, 이 전 대표 17%였다.
野 ‘윤석열 30%-홍준표 9%-최재형8%’, 보수층 ‘윤 46%-최 12%-홍 9%’
범보수 대권주자 적합도는 윤 전 검찰총장이 독주하는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2위를 두고 다퉜다. 전체 응답층에서는 윤 전 총장(30%), 홍 의원(9%), 최 원장(8%) 순이었다.
다음으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 원희룡 제주지사(4%), 오세훈 서울시장(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3%),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2%),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 등으로 나타났다.
6월 대비 윤 전 총장은 1%p, 최 전 원장은 2%p 동반 상승한 반면,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전 대표는 각각 2%p씩 하락했다. 보수층(n : 388명)에서는 윤 전 총장이 46%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이어 최 전 원장(12%), 홍 의원(9%)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6월 대비 2%p, 최 전 원장은 4%p 상승한 반면, 홍 의원은 4%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8%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고 최 전 원장이 12%, 홍 의원 6%였다.
이 조사는 7월 28~3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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