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3% 2%p↓, 비호감도 53% 호감-비호감 격차 11%p로 벌어져

[출처=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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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8월2주차(13~1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2주 전 조사와 동률을 기록하면서 40%선 아래였고 문 대통령 호감도는 지난주 대비 하락하면서 비호감도가 10%포인트 의 지지율을 나타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로 지난 조사(39%)와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53%로 2%포인트 떨어졌다. 6월 이후 국정지지율은 큰 변화 없이 긍정평가는 40% 내외, 부정평가는 52~55%에서 움직이고 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6월 3주차(41%)에 40%선을 돌파했지만 2주 전인 7월 5주차에 39%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모더나 백신 수급 불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등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도쿄올림픽과 하계휴가, 광복절 연휴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 저하로 흐름에 변화를 주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성별로 여성(긍정평가 37% 대 부정평가 53%)이 남성(41% 대 54%)에 비해 더 낮았다. 연령별로 40대(43% 대 46%)와 50대(46% 대 49%)에서 긍정·부정평가가 팽팽했지만 18~20대(33% 대 55%), 30대(37% 대 52%), 60대 이상(37% 대 60%)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호남권(긍정평가 64% 대 부정평가 28%)에서는 우세했고 대구/경북(21% 대 74%)에서는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경기/인천(41% 대 51%), 충청권(40% 대 50%)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선이었고 서울(37% 대 54%), 강원/제주(37% 대 50%), 부산/울산/경남(33% 대 62%)에서는 30%대 수준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69% 대 부정평가 27%)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지만 보수층(18% 대 80%)에서는 부정평가가 압도했다. 중도층(33% 대 57%)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文호감도42%-비호감도53%, 호감-비호감 격차 10%p 이상으로 벌어져

문 대통령에게 호감이 간다는 비율은 42%로 지난 조사(44%)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문 대통령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53%였다. 호감-비호감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은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5일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서 무작위 추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무선전화 문자와 이메일 통한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5%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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