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의 붕괴, 깔때기 모양으로 학력격차 심해져
코로나는 오히려 교육 혁신을 빨리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 해
총장 때 국가차원의 교육과제 수행 경험, 교육부문 난제 해결에 역할 할 것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는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김능구 대표와 가진 <폴리뉴스>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교육을 어떻게 받고, 안 받고의 차이가 생긴다. 그것이 바로 사회격차를 만든다”고 말했다. <사진=장진규 기자> 
▲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는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김능구 대표와 가진 <폴리뉴스>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교육을 어떻게 받고, 안 받고의 차이가 생긴다. 그것이 바로 사회격차를 만든다”고 말했다. <사진=장진규 기자>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최영은 기자] “부산 교육에 A.I 교육을 투입하면 학력 격차가 벌어진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재미있게 해서 학습역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에 굉장히 좋다”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는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A.I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육감 후보는 공교육에 대해 “공교육이 붕괴가 되니 학력 격차가 더 심하게 생긴다”고 말했다. “공교육이 붕괴되다시피 기능이 안 되니까 중간층이 하위층으로 떨어져서 깔때기 모양으로 되어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A.I 보조 교사를 적극 도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도입해서 교육이 그야말로 디지털 교육혁명으로 가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능 시험제도에 대해서는 “완전히 시험 위주의 수능만 가서도 안 되는 것 같고, 잘 접목해서 특히 문제점을 보완하는 형식으로 가야 한다”며 “전국 교육감이 다 머리를 맞대야 하고, 치열한 토론을 해서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서 이 제도를 바꿔야 한다. 그런 걸 제가 총장 때 해봤다. 교육부와 일도 해봤고, 국가적인 이런 일에 경험도 많다”며 “부산 교육감과 동시에 국가적인 그런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제가 이 일에 전력투구해서 한 번 개선해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청소년 자살률, 아동 우울증 등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인성 교육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하이터치 하이테크(HTHT, Hi Touch, High Tech)시스템’ 도입을 주장했다. 이어 “A.I가 지식적인 교육을 시키고, 교사는 개별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가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A.I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진규 기자>
▲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가 8월 20일 한국해양정책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교육감 선거 후보 직격 인터뷰에서 A.I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진규 기자>

코로나 시대의 교육 방향에 관해서는 “메타버스를 교육에 도입해야 된다”며 “4차 산업혁명을 빨리 교육공간으로 적용시켜서 코로나가 오히려 교육 혁신을 빨리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제가 내년 대선 후보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다들 우리나라가 해결해야 될 시대적 과제로 양극화 이야기를 한다. 또한 몇몇 후보들은 양극화 해소방안에서 하나만 꼽으라면 교육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양극화 해소와 교육’ 어떻게 보시는지. 또한 교육의 양극화를 완화할 방안을 말씀해주신다면.

교육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앞으로 미래가 결정된다. 교육이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A란 사람이 어떤 교육을 받았느냐에 따라서 사회에 나가서 어떤 사람이 되는지 좌우되기 때문에, 교육을 받고 안 받고의 차이가 생기고 그것이 바로 사회격차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특히 유초중고 교육에서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지면 사회에 나가선 따라갈 수도 없고 사회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초중고에서 학력 격차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데이터상으로도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공교육이 제 역할을 못 하기 때문에 어려운 가정에서는 교육이 더욱더 더 힘들어지고, 반면에 가정형편이 좋은 학생들은 사교육을 통해서 더 올라가니까, 차이가 더 많이 벌어지고 있다. 저는 앞으로 교육이 이런 격차를 줄이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동안 방안을 고민해 왔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방과 후를 활용하자. 대학생 멘토링을 도입해서 어려운 가정에 과외수업 비슷하게 하자는 거다. 또한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을 했는데, A.I를 활용한 미래 교육을 도입해야 한다. A.I 보조 교사도 적극 도입할 생각인데, 그것이 떨어진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몇 가지가 있는데, 다음에 정책을 통해서 말씀드릴까 한다.

모교인 한국해양대의 제 6,7대 총장을 처음으로 연임한 박한일 후보는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세계해양의 허브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해양대 총장 시절 교육행정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 모교인 한국해양대의 제 6,7대 총장을 처음으로 연임한 박한일 후보는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세계해양의 허브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해양대 총장 시절 교육행정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학교는 죽었다’는 말이 20년은 된 것 같다. 공교육 활성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진보교육감 쪽에서 했던 걸 보면서 공교육이 굉장히 많이 잘못되고 있고 심지어 붕괴되고 있다는 말도 많이 한다. 우리 사회 구조도 그렇지만 교육도 항아리형으로 되어야 한다. 중간층이 넓어야 되는데. 공교육이 잘 되면 중간층이 튼튼해진다. 그런데 공교육이 붕괴되니 학력 격차가 더 심해지고, 중간층이 하위층으로 떨어져서 깔때기 모양으로 되는 거다. 그래서 공교육의 붕괴가 사실 제일 심각하다고 본다.

다만 알다시피 교육이란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걸 하면 저게 문제고, 저걸 하면 이게 문제가 된다. 예를 들면, 수능시험 위주로 가자니, 수능은 하루 딱 시험 쳐서 그 성적을 가지고 결정하는 건데, 컨디션이 나쁘다거나 시험 한번 잘못 치면 인생이 확 달라진다.

그런 것 때문에 수시 전형을 넣었는데, 그것이 사교육과 연관이 되고 불공정한 사회문제로 비화되다 보니, 다시 또 수시 같은 입시를 강화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한다.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제가 볼 때는 완전히 시험 위주의 수능만 가서도 안 되는 것 같고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잘 접목해서 문제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가야 된다. 특히 우리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워낙 강하다 보니 그런 것을 다 흡수하면서 가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 문제는 한 사람이 해결할 수 없고, 전국의 교육감이 다 머리를 맞대고 치열한 토론을 해서,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 제도로 바꿔야 한다. 그런 걸 제가 총장 때 해봤다. 교육부와 일도 해봤고, 국가적인 이런 일에 경험도 많다. 부산 교육감과 동시에 국가적인 그런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제가 이 일에 전력투구해서 한 번 개선해볼 생각을 갖고 있다.

포럼 교육동행(박한일 명예대표)은 지난달 창립대회를 갖은데 이어 지난 5일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학 AI교육의 초중교 현장에 도입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 포럼 교육동행(박한일 명예대표)은 지난달 창립대회를 갖은데 이어 지난 5일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학 AI교육의 초중교 현장에 도입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말씀하신 입시지옥으로부터의 해방이 결국은 교육의 기본권도 만족시킬 수 있고, (독일 철학자 아도르노가 말한) ‘경쟁교육은 야만이다’ 라고 하는 부분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세계 1위, 아동 우울증 세계 1위, 이런 것들이 어떤 면에서는 입시지옥에서 연루가 된 게 아닌가 싶은데,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교육에 관심이 많다 보니, 요구도 너무 많다. 모두 다 충족시키기는 곤란할 것 같은데, 시대적인 변화를 생각해보면 이제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이 중요한 것 같다. A라는 학생은 수학을 잘 할 수 있고, B라는 학생은 언어를 잘 할 수 있고, 요즘 학생 수가 줄고 있기 때문에 개별화 교육에 중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인성교육이 굉장히 중요하다. 말씀대로 자살률, 우울증이 높은 것도 너무 입시 목표에만 집착하다 보니 생겨나는 일이다. 삶 자체가 교육이고 교육이 바로 삶인데. 삶 전체를 보는 교육을 시키는 인성교육이라든지, 인간성의 가치라든지 그런 걸 더 강화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제가 아까 A.I 보조 교사를 말씀드렸는데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이 주창하고 있는 HTHT(High Touch, High Tech)시스템이 있다. A.I는 수학적인 지식적인 교육을 시키고, 교사는 개별적인 교육, 인성교육과 창의교육을 하는 것으로 역할을 나누는 체계를 도입하면, 인성교육과 지식교육이 균형을 갖도록 하고, 그렇게 해서 학교 현장의 치열한 경쟁, 높은 우울증과 자살률을 낮추는데 기여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하이터치 하이테크라고 했는데, 그러면 교사들의 인성교육이라든지 제대로 할 능력이 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다양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뭔가 좀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는가.

제가 파악하기로는 우리 교사분들 사기가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교사들이 스승으로서의 대접도 받아야 되고 사명감에 불타야 된다. 제자를 길러내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과도기 같다. 아이들에게 대한 약간 강한 지도를 해도 문제가 되고 조금만 뭐가 있어도 고발을 하는 등, 이런 문제가 심각하다. 학부모와 교사 간에 신뢰 문제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교육감이 교사하고 소통을 많이 해야 된다. 우리 부산교육, 대한민국의 교육을 함께 해보자는 노력이 필요한데, 지금은 소통이 안 되는 것 같다. 반면에 교사는 학부모로부터 여러 가지 지나친 간섭도 받다 보니까 사명감을 놓아버린 것 같아서, 해외연수를 한다든지 해서 교사들의 사기도 높이고 열정적으로 가르치도록 독려하는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포럼 '교육동행'이 지난달 13일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부산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 포럼 '교육동행'이 지난달 13일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부산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교육의 주체가 학교와 학부모와 학생이다. 대학 교육에서는 학부모의 존재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유초중고에서는 학부모의 영향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교육감이 되면 학부모들한테 해주실 것을 말씀하신다면.

일단은 학부모한테 학교가 신뢰를 줘야 된다. 내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순간 잊어버려도 되게끔 해야 된다. 급식 같은 것 철두철미하게 관리해야 하고, 학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안전사고, 또는 학생 간의 폭력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 그런 걸 교육감부터 교사들까지 열정과 열성을 더해서 믿을 수 있는 학교, 부모가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학교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육감이 현장의 교사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자주 방문을 해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터치해서 살펴보고, 학부모도 불만이 있으면 같이 대화를 해야 된다. 학교운영위원회에 계시는 분들, 또는 학부모 대표분들과도 자주 소통을 해야 한다. 교육감의 큰일 중의 하나가 학부모와의 소통, 교사와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박한일 전 총장이 8월 8일 포럼 교육동행 학생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칙칙폭폭 교육 열차'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 박한일 전 총장이 8월 8일 포럼 교육동행 학생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칙칙폭폭 교육 열차'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포럼 교육동행>

 

-현재 전문가들 예측으로는 코로나가 일거에 종료되긴 어려울 것 같고, 위드 코로나의 시대를 얘기한다. 그럼 교육 문제는 어떻게 하는가, 난제인 것 같다. 학교에서의 전파는 많지 않았다고 평가를 한다. 교육부 입장에서는 가을학기가 되면 등교를 한다고 하는데, 총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코로나 대응 초창기에는 집단적으로 올스톱했는데, 지금은 많이 분화시켰다. 학교 현장도 모든 학교를 휴교하는 건 아니고, 지역별로 학교별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건 일시적인 거고, 근본적으로는 제2의 코로나와 같은 질병이 기후변화 때문에 많이 생길 거다. 결국 온라인 쪽으로 세상이 바뀔 수밖에 없는데, 교육도 온라인 쪽으로 강화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한다. 그걸 위해서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A.I 시스템이 굉장히 중요하다.

제가 최근 일간지에 사설을 기고했는데, 메타버스를 교육에 도입을 해야 된다는 내용이다. 메타버스를 도입하게 되면 가상에서 우주도 가보고, 공부도 하게 되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을 빨리 교육공간에 적용시켜야 하는데, 코로나가 오히려 교육 혁신을 빨리 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육은 교실에서 선생님이 수업하면 주입식으로 받는 방식으로 정형화되어 있다.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아까 말한 HTHT 같은 것들을 급속하게 적용해서, 교육 세상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공간이 개방되고 완전히 자유스러워진다. 부산 교육도 거기에 발맞춰서 앞서가야 되지 않겠는가 본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그런 것을 도입하고 있고, 지금 미국만 해도 학생이 9시에 시작하고 3시에 마치는 수업, 이런 거 없다. 각자 먼저 공부를 한 A라는 학생은 내가 수학이 부족하면 수학을 스스로 공부해서 레벨을 맞추고, 이렇게 개별화 수업을 하고 있다. 꼭 교실에서 몇 시부터 몇 시까지, 그걸 탈피하고 있다.

선생님들은 A.I와 교육을 잘하도록 지도를 한다든지, 학생과 상담을 해서 인성교육에 신경을 쓴다든지, 또는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든지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교육 현장은 지금과는 전혀 달라진다. 저는 메타버스를 도입한다든지, A.I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도입하는 등에 대한 학습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 그야말로 디지털 교육혁명으로 가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을 한다.

-이제 대전환의 시대가 왔다는데, 총장님께서 말씀하시는 걸 제가 들어보니까 교육의 완전한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 이런 이야기인 것 같다.

맞다. 이미 열 수밖에 없고, 지난번에 조선일보에 나왔습니다만 서울대 총장님하고 카이스트 총장님이 담화를 했다. 거기서 키워드가 뭐냐면, A.I 교육을 우리가 놓치면 낙오된다는 거였다. 빨리 유초중고에도 A.I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야 된다. 저는 원래 전공이 공학이다. 어느 누구보다도 그 분야를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적용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박한일 부산시 교육감 후보는 195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다. 마산고,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런던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연구소장, 학장을 거쳐 총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해양대학교 제6대, 7대 총장을 지내며 전국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에서 1·2위를 할 만큼 대학을 청렴하게 운영했다. 교수시절에는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국무총리실 공공기술 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등을 맡았다. 한국해양대 총장시절에는 부·울·경 총장협의회 회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초대 이사장, UN산하 세계해사대학(WMU)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부산 공동선대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당선자의 선거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한국해양대 교수이자 해양 전문가로서 해양정책연합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부산시를 위해 [부산시 정책고문단 단장]을,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포럼 [교육동행] 명예대표를 또한 맡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