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구도 尹 오차범위 내 이재명에 역전, 양자대결서도 격차 벌여 ‘윤47.1%-이낙연 39.9%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여론조사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의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여 대선주자 다자구도와 ‘윤석열 대 이재명’ 양자대결 모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데일리안>이 31일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7~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0%p 상승한 26.8%를 기록했고 이 지사는 25.0%로 지난주 대비 1.9%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p 오차범위 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5.2%로 지난주보다 0.1%p 상승했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주 대비 1.4% 오른 8.7%였다. 다음으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3.4%, 정세균 전 국무총리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8%, 최재형 전 감사원장 2.8%,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3%, 원희룡 전 제주지사 0.7% 등이었다.

지역별로 윤 전 총장은 대전·세종·충남·충북(35.9%), 대구·경북(34.5%), 부산·울산·경남(33.2%)에서 1위였고 이 지사는 광주·전남·전북(32.7%), 경기·인천(29.4%)(22.6%)에서 1위였다. 서울을 보면 윤 전 총장 23.7%, 이 지사 22.6%로 경합했다.

연령별로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윤석열 36.4% 대 이재명 24.2%)에서 앞섰고 이 지사는 40대(22.9% 대 36.8%)에서 우세했다. 18~20대(16.6% 대 14.1%)와 30대(22.2% 대 16.9%), 50대(29.3% 대 24.2%)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이 전 대표는 연령별로 18~20대(20.4%)와 30대(23.6%), 성별로 여성(19.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홍 의원은 18~20대(18.6%), 30대(15.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양자 ‘윤석열45.5% 대 이재명41.1%’, ‘윤석열47.1% 대 이낙연39.9%’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45.5% 대 이재명 41.1%’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오차범위 내인 4.4%p 앞섰다. 격차는 지난주(1.9%p) 보다 벌어졌다.

지역별로 서울(윤석열 46.8% 대 이재명 37.5%)에서 윤 전 총장이 다소 앞섰고 경기·인천(44.9% 대 42.1%)에서는 경합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 59.3%, 충청권 48.6%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호남권 58.0%로 윤 전 총장(29.6%)에게 우위였다.

연령대별로 40대(윤석열 40.6% 대 이재명 49.9%), 50대(41.8% 대 49.3%)에서는 이 지사가 다소 앞섰고 18~20대(41.4% 대 30.9%), 60대 이상(53.9% 대 39.6%)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윤석열 47.1% 대 이낙연 39.9%’로 윤 전 총장이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2.0%p) 오차범위 내에서 7.2%p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2.8%p 상승했고 이 전 대표는 2.4%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63.0%)과 충청(53.8%)지역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호남에서 64.7%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은 윤 전 총장 46.7%, 이 전 대표 41.6%로 경합했다. 연령별로 40대(윤석열 41.2% 대 이낙연 46.4%), 30대(46.3% 대 42.1%)로 경합했고 60대 이상(56.4% 대 33.7%)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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