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재명58.5%-이낙연29.4%’, 국민의힘 지지층 ‘윤석열60.6%-홍준표20.8%’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른쪽)[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른쪽)[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2배 이상 지지율로 앞섰고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의 격차는 좁혀졌다고 <데일리안>이 31일 전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7~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 지지율은 46.8%로 이낙연 전 대표(22.5%)에 24.5%p 앞섰다. 다음으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 4.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8%, 박용진 의원 2.4%, 김두관 의원 0.9% 등이었다. 이 지사 지지율이 일반국민 대상 조사에서 50%에 근접했다.

성별로 남성(이재명 51.5% 대 이낙연 18.7%)과 여성(42.2% 대 26.3%) 모두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에 앞선 가운데 여성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줄었다. 연령대별로 18~20대(38.6% 대 30.7%)에서는 다소 경합했지만 40대(54.2% 대 18.1%), 50대(54.1% 대 16.7%)에서는 이 지사 우위가 확연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 58.5%, 이낙연 전 대표 29.4%로 이 지사 지지세가 과반을 넘겼고 열린민주당 지지층도 이 지사 62.3%, 이 전 대표 17.7%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층(57.1% 대 28.4%)에서 이 지사 지지세가 과반 이상이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 왼쪽),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 왼쪽),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36.7%로 1위였고 홍준표 의원이 지난주 대비 5.5%p 상승하며 28.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6%p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의원 7.1%, 최재형 전 감사원장 5.4%, 황교안 전 대표 3.3%,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2.7%, 하태경 의원 1.7% 등이었다.

성별로 남성(윤석열 37.2% 대 홍준표 36.3%)에서 지지율이 비슷했지만 여성(36.2% 대 20.0%)에서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지역별로 윤 전 총장은 충청권(41.0% 대 29.8%), 부산·울산·경남(40.8% 대 21.6%), 대구·경북(38.8% 대 26.5%)에서 홍 의원에 앞섰고 호남권(28.2% 대 33.2%)에서는 경합했다.

연령대별로 18~20대(윤석열 30.7% 대 홍준표 28.4%), 30대(35.7% 대 33.1%), 40대(34.3% 대 33.9%)에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접전 양상이었으나 50대(37.6% 대 28.3%), 60대 이상(41.8% 대 21.4%) 등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전 총장 60.6%, 홍 의원 20.8%로 윤 전 총장이 크게 앞섰고 문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층에서도 윤 전 총장 53.2%, 홍 의원 19.7%였다. 야권 지지기반에서 윤 전 총장 지지세가 강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홍 의원 42.4%, 윤 전 총장 16.0%. 문 대통령 긍정평가층에서도 홍 의원 42.5%, 윤 전 총장 12.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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