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적합도 ‘이재명34.4%-이낙연27.8%’, 범진보 적합도 ‘이재명34.1%-이낙연30.5%’

[출처=광주MBC]
▲ [출처=광주MBC]

광주·목포·여수MBC 3사는 광주·전남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고 1일 보도했다. 오는 21~25일 실시되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투표와 관련해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두 후보는 경합했다.

광주·목포·여수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의뢰해 지난 8월 30~31일 광주·전남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를 막론한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선호하는지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34.4%, 이낙연 후보 27.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6%로 오차범위 내다.

다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4.4%,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6%, 추미애 민주당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3%, 정세균 민주당 후보 2.2%,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 2.0%, 심상정 정의당 후보 1.4% 등이었다. 박용진 민주당 후보, 김두관 민주당 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등은 1% 미만이었다.

광주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4.9%, 이낙연 후보가 25%, 홍준표 후보 4.5%, 추미애 후보 4.3%, 윤석열 후보 3.7%로 집계됐고 전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3.9%, 이낙연 후보 30.0%, 홍준표 후보 4.3%, 윤석열 후보 3.6%였다. 

연령대별로 이재명 후보가 40대에서 50.8%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20.4%로 가장 낮았다. 이낙연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48.9%로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11.5%로 가장 낮았다. 홍준표 후보는 20대에서 10.2%로 가장 높았고 윤석열 후보는 60대에서 6.0%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남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8.4%로 가장 높았고 여성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32.3%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만 보면 이재명 후보 42.4%, 이낙연 후보 37.5%로 경합양상이었다. 광주지역 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후보가 44.8%, 이낙연 후보 35%였고 전남지역 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후보가 40.7%, 이낙연 후보 39.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후보 27.0%, 홍준표 후보 25.3%로 경합했다. 

범진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 34.1%, 이낙연 후보 30.5%로 두 후보가 3.6%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접전을 펼쳤다. 추미애,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등 다른 진보진영 후보들의 경우 한 자리 수 지지율이었다. 범보수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후보 18.7%, 유승민 후보 14.3%로 경합했고 윤석열 후보는 5.9%, 안철수 대표는 5.8%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1.9%, 국민의힘 8.6%,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6%, 국민의당 1.6%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72.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23.4%이었다. 또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 ‘정권 재창출’ 의견이 67.8%, 정권교체 응답은 18.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30~31일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광주 804명, 전남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를 이용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광주 20.8%, 전남 21.3%이며 표본오차는 광주, 전남 각각 95% 신뢰수준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