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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대선주자 직격인터뷰] 이정미 후보② "나는 경력직 신입사원, 심상정 1인독주 체제 끝내야"

"정의당 경선, 심상정 1인 독주체제 끝내야 흥행"
"2030지지, 조국 사태부터 다시 반성하고 시작해야"
"국민들, 배신감 느껴···민주당을 진보개혁이라 생각 안 해"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는 2030의 지지를 받는 게 중요하다는 분석에 대해 "난 변화와 믿음 두가지 키워드 다 갖춘 후보다"면서 "모든 신입사원이 선택 받을 순 없다. 난 경력직 신입사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 내에서 역량을 쌓았지만 대선 후보는 처음이다"면서 자신의 신선함과 노련함을 같이 강조했다.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지난 13일 본사에서 이정미 의원을 만나 <대선주자 직격 인터뷰>를 진행하며 제20대 대선 전반적인 내용과 주요 공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2030 세대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진보정치를 밑바닥에서 일궈야한다"며 "진보정치의 선배들이 더 잘 뒷받침해주고, 거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청년정의당을 운영한 경험을 장점으로 꼽은 그는 "많은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의당이 침체를 겪은 가장 결정적 요인이었던 선거법 개정에 대해서는 "서로 비례정당 만들자고 오고갈 때,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식의 협상은 할 수 없다라고 협상장 차고 나와야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는 위헌이 나올 기대도 했다. 양당 기득권 체제가 협상을 통해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할 줄 몰랐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순진한 것도 죄라고 생각한다. 이 기득권을 가져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혹독한 비용을 치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국민들, 배신감 느껴···민주당을 진보개혁이라 생각 안 해" "조국 사태에서 다시 출발해야"

 

개혁연대로서 정의당은 민주당과 정치적으로 연대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당제일 때 내가 대표였다. 탄핵연대를 개혁연대로 가져가야한다고 나는 말했다"며 "개혁세력으로서 바른정당은 국힘으로 가고, 안철수는 보수랑 가까워졌고, 친구를 다 잃어버린 것이다. 개혁의 배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부자 정당으로서 부자를 위한 부동산 정책을 했다. 종부세 낮추고. 이재명도 재벌 죄는 가볍게 여기고, 돈 없는 사람들은 엄중히 여겼다"고 비판했다.

최근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도 "대체 어디를 위한 언론개혁인지 이런 것을 몰아 붙이면서 촛불 정부가 이런 것이었나? 이런 배신감도 국민들이 느끼는 것 같다"며 "이제 국민들도 민주당이 이제 진보개혁진영이라는 것에 전혀 동의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보수중원을 누가 차지해야 하는 것이고, 우리랑 민주당 사이보다 민주당 국힘 사이가 훨씬 가깝다"며 "정의당이야말로 진보개혁으로 발돋움해야한다"고 했다.

진보개혁의 해법으로는 "조국 국면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이 국민들에게 박수 받은 것은 진보 개혁을 위해 뚜벅 뚜벅 걸은 것이다"면서 "근데 진짜 조국 국면에서도 선거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할 때 그걸로 타협했다 이런 말 나오는데, 여기서 안 좋은 말 나오기 때문에 거기서 출발해야한다"고 했다.

대선 막판 단일화에 대해 "이제 정의당에는 (그런 단일화) 전혀 없다"면서 "민주당과 정체성이 이렇게 다르다. 국민의힘이 악이여서 하나로 대동단결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대선 득표 목표에 대해서는 "대선에 나온 사람이 한 몇 퍼센트 얻겠다? 이건 진실하지 못하다. 당선 목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의당 경선, 정의당의 미래, 진보개혁 연대 계획에 대해

 

청년 정치인의 상징적 인물인 류호정 의원에 99점을 준 이정미 후보는 "우리당 국회의원 100점 주고싶은데, 1점은 완성체를 위해 완주하고 부단히 노력해주길 원하는 모습이다"며 "시대적 관심을 어떻게 잘 채워나갈 것인가를 부단히 노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정의당의 당권 경쟁과 경선룰, 판세에 대해서는 "전당원 투표로 10월 6일까지 1차 투표를 한다. 그때 50퍼센트를 넘는 1순위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일까지 결선투표를 한다"며 "너무 단순하고 뻔한 결과 안 나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당 못지 않게 후보 4명에서 역동적일 것이다. 저로서는 이변을 만드는 대선주자가 되고 싶다"며 "정의당도 변화하고 있구나. 다른 두툼한 리더십이 있구나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경선은 심상정 후보와 박빙 승부가 되면 역동성이 생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심상정 1인 독주 체제로 왔다. 그것이 뒤집어 졌다? 그러면 드라마가 되는 것이다. 그걸 만들어 내고싶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9월7일 진보당, 노동당, 녹색당, 민주노총과 '2022 대선 공동대응기구'를 발족하고 진보진영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진보연대 비전과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대선에 진보진영이 힘을 하나로 합치고 함께 나가자는 것은 시대적 절박함이라 생각한다"며 "불평등, 기후위기 보통 만만한 문제가 아니라 이제 첫발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대선 후보가 되면 불평등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민 연합 같은 보다 광범위한 연대책을 만들어 내고 함께 국민들에게 넘어가자고 호소드리려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 진보진영의 모임들이 굉장히 중요한 첫 돌덩이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미 후보는 1966년 부산출생으로 198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중퇴하고 노동 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한국방통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조직국장,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여성국장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에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정의당의 3대 대표를 맡았으며, 노회찬·심상정의 뒤를 이을 정치인으로 기대를 모았고, NL계열로 인천연합 출신이다.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 을에 출마했으나 낙선됐다. 이번 20대 대선에 '돌봄대통령'을 기치로 정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왔다.

[다음은 이정미 대선후보와 정국진단 인터뷰 전문이다.]

Q : 이정미 전 대표는 10인 이하로 교섭단체 돼야 한다라는 투쟁도 했는데, 제도권 넘어 황금빛도 누렸다. 근데 요즘 침체돼있다. 당시 비례대표의 위성정당에 말렸다. 이 부분이 제대로 정리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서기 어려울 것 같다. 그때 심상정 대표도 본인이 실수했다고 자인했다. 그때 실제 어떤 일이 있었나.

나는 정의당 창당멤버다. 민주노동당부터.  민주당이 전체 의석수를 줄이고 캡론을 말했다. 서로 비례정당 만들자고 오고갈 때,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식의 협상은 할 수 없다라고 협상장 차고 나와야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했다. 우리는 위헌이 나올 기대도 했다. 양당 기득권 체제가 협상을 통해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할 줄 몰랐다. 순진한 것도 죄라고 생각한다. 이 기득권을 가져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혹독한 비용을 치뤘다고 생각한다.

Q : 나는 이 문제가 정의당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이라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정부라 했는데, 이제는 민주당 정부라고 말했다. 개혁연대로서 정의당은 민주당과 정치적으로 연대가 가능한가.

다당제일 때 내가 대표였다. 탄핵연대를 개혁연대로 가져가야한다고 나는 말했다. 개혁세력으로서 바른정당은 국힘으로 가고, 안철수는 보수랑 가까워졌고, 친구를 다 잃어버린 것이다. 개혁의 배신이라 생각한다. 민주당도 부자 정당으로서 부자를 위한 부동산 정책을 했다. 종부세 낮추고. 이재명도 재벌 죄는 가볍게 여기고, 돈 없는 사람들은 엄중히 여겼다.그리고 대체 어디를 위한 언론개혁인지 이런 것을 몰아 붙이면서 촛불 정부가 이런 것이었나? 이런 배신감도 국민들이 느끼는 것 같다. 이제 국민들도 민주당이 이제 진보개혁진영이라는 것에 전혀 동의 안 된다. 이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보수중원을 누가 차지해야 하는 것이고, 우리랑 민주당 사이보다 민주당 국힘 사이가 훨씬 가깝다. 정의당이야말로 진보개혁으로 발돋움해야한다.

Q : 진보개혁 유권자가 많아지는 것인가

정의당이 국민들에게 박수 받은 것은 진보 개혁을 위해 뚜벅 뚜벅 걸은 것이다. 근데 진짜 조국 국면에서도 선거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할 때 그걸로 타협했다 이런 말 나오는데, 여기서 안 좋은 말 나오기 때문에 거기서 출발해야한다.

Q : 그럼 심상정 대표가 책임져야하나

심상정 대표는 그때 당 대표 사퇴했다. 책임을 졌다. 다만 국민들 앞에 성찰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그 징표는 이번 대선과정이 분명해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Q : 이번 대선 완주할 것으로 보나? 막판단일화 가능성은

이제 정의당에는 전혀 없다. 민주당이랑 단일화 전혀 없다. 정체성이 이렇게 다르다. 국민의힘이 악이여서 하나로 대동단결하는 시대는 끝났다.

Q : 이 후보께서 정의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정의당 대선 득표 목표를 몇%까지 얻을 수 있나? 

그전에는 6프로, 그전에는 3프로 나왔다. 대선에 나온 사람이 한 몇 퍼센트 얻겠다? 이건 진실하지 못하다. 당선 목표로 뛰겠다.

Q : 류호정 청년 정치인 중에 상징적, 점수는?

99점이다. 우리당 국회의원 100점 주고싶은데, 1점은 완성체를 위해 완주하고 부단히 노력해주길 원하는 모습이다. 시대적 관심을 어떻게 잘 채워나갈 것인가를 부단히 노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Q : 이번 대선은 2030에 지지받는게 중요하다. 근데 이정미 심상정 등 판 다 갈아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난 변화와 믿음 두가지 키워드 다 갖춘 후보다. 모든 신입사원이 선택 받을 순 없다. 난 경력직 신입사원이다. 당 내에서 역량을 쌓았지만 대선 후보는 처음이다. 또 2030 세대의 지지를 받기위해서는 진보정치를 밑바닥에서 일궈야한다. 진보정치의 선배들이 더 잘 뒷받침해주고, 거름이 돼야 한다. 청년정의당을 통해 구현해왔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

Q : 정의당은 어찌보면 이번 대선 경선과정에서 본선 출마도 있지만 정의당 당권 전쟁이 더 치열한 듯 합니다. 선거룰과 판세는?

전당원 투표로 10월 6일까지 1차 투표를 한다. 그때 50퍼센트를 넘는 1순위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일까지 결선투표를 한다. 너무 단순하고 뻔한 결과 안 나올 것이다. 다른 당 못지 않게 후보 4명에서 역동적일 것이다. 저로서는 이변을 만드는 대선주자가 되고 싶다. 정의당도 변화하고 있구나. 다른 두툼한 리더십이 있구나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또 심상정 후보와 박빙 승부가 되면 역동성이 생긴다. 그걸 만들어 내야 한다. 지금까지 1인 독주 체제로 왔다. 그것이 뒤집어 졌다? 그러면 드라마가 되는 것이다. 그걸 만들어 내고싶다.

Q : 정의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9월7일 진보당, 노동당, 녹색당, 민주노총과 ‘2022 대선 공동대응기구’를 발족하고 진보진영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진보연대 비전과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 

대선에 진보진영이 힘을 하나로 합치고 함께 나가자는 것은 시대적 절박함이라 생각한다. 불평등, 기후위기 보통 만만한 문제가 아니라 이제 첫발이라고 생각한다. 저렇게 대선 후보들이 아무말 대잔치나 하고 있나 이런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 많다. 제가 대선 후보가 되면 불평등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민 연합 같은 보다 광범위한 연대책을 만들어 내고 함께 국민들에게 넘어가자고 호소드리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진보진영의 모임들이 굉장히 중요한 첫 돌덩이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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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호 기자

국회를 출입하면서 민주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집권당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대안까지 생각하겠습니다. 언제나 진실·균형·정의를 추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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