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하루 최다 확진자 지난 8월 10일 화요일 2,223명
전 국민 72.3% 1차 접종 완료, 2차 접종 44.0% 완료

수도권 확진자 72.3%, 비수도권 26.9% 확산

2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지난해 1월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609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다 확진자는 지난 8월 10일 화요일에 기록한 2,223명으로 여름휴가로 인한 이동량 증가로 확산세가 극심하던 시기였다.

매주 휴일이 끝나고 이틀째 되는 화요일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패턴을 볼 때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난 22일에서 이틀째인 24일 금요일에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어서 주말 휴일이 이어지기 때문에 추석 연휴로 인한 확산세의 규모는 다음 주 28일 화요일 이후에나 정확히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름철 휴가보다 두 배 가까운 이동량과 완화된 방역수칙, 70%가 넘는 예방 접종률 등을 고려할 때 2천 명대 확진자는 우려했던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3일 자정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국내 2,416명, 해외 1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5,132명(해외유입 1만4,27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903, 경기 704명, 인천 140명으로 수도권이 1,74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3%로 다소 감소했다. 부산 29명, 대구 128명, 광주 42명, 대전 71명, 울산 30명, 세종 16명, 강원 43명, 충북 60명, 충남 75명, 전북 62명, 전남 17명, 경북 45명, 경남 17명, 제주 14명으로 수도권 외 확진자는 649명으로 26.9%로 집계됐다.

양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이 줄고 지방권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지난여름 휴가철 수도권 인구가 지방으로 많은 이동을 하면서 지방권 확진자가 크게 많아졌던 상황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이날 의심 신고 검사자는 7만61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5만2,338건(확진자 46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3,614건(확진자 7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24만6,568건으로, 22일 16만5,457건, 21일 9만9,473건, 20일 9만317건보다 많았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650명으로 총 26만4,492명(89.62%)이 해제되어, 현재 2만8,20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09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34명(치명률 0.82%)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상황은 9월 23일 자정 기준으로 이날 1차 접종은 56만186명이 해서 누적 총 3,713만2,18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이날 37만5,869명이 완료하여 누적 총 2,258만2,280명이 완전히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전 국민의 72.3%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은 44.0%가 완료했고, 18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84.1%가 1차 접종을, 51.1%가 완전히 접종을 마쳤다. 

한편 우리나라는 24일 집계기준으로 1차 예방 접종률 28위를 기록했고, 2차 예방 접종률은 73위에 올라있다. 1차 접종을 세계 상위권에 곧 도달할 것으로 보이나 완전 접종률은 아직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첫 코로나 예방접종을 기록하고 210일 만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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