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후보 변경 의사’ 20대(69%)-30대(52%)-중도층(52%)-무당층(65%)에서 높아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 2주차(11~13일) 현재 지지하는 대선후보 계속 지지 여부를 물은 결과 국민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지금의 지지 후보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n=738) 대선 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61%,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38%였다.

지난 9월 5주차 조사결과(계속 지지 61% 대 지지 후보 바꿀 수도 있다 37%)와 비슷한 결과다. 지지 후보 변경 의사는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높게 집계됐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타 지역에 비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지지후보 변경 의사가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계속 지지 30% 대 지지 후보 바꿀 수도 69%)에서 후보 변경 의사가 가장 높았고 30대(48% 대 52%)에서도 지지 변경 의사가 50%를 넘었다. 40대(64% 대 36%), 50대(72% 대 27%), 60대(71% 대 28%), 70대 이상(73% 대 23%)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계속 지지 의사가 강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계속 지지 67% 대 지지 후보 바꿀 수도 33%)과 대구/경북(68% 대 32%), 부산/울산/경남(64% 대 34%) 등에서는 계속 지지 의향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강원/제주(62% 대 38%)는 평균과 비슷했다. 서울(59% 대 39%), 경기/인천(58% 대 41%), 충청권(59% 대 41%)에서는 평균보다 낮았다.

이념성향별 보수층(계속 지지할 것 71% 대 지지 후보 바꿀 수도 27%)의 지지 강도가 진보층(65% 대 35%)에 비해 다소 높았고 중도층(46% 대 52%)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7% 대 32%)과 국민의힘 지지층(68% 대 31%)의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가 비슷했고 무당층(34% 대 65%)에서는 지지 후보 변경 의사가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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