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2 (토)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12.4℃
  • 맑음서울 8.6℃
  • 구름많음대전 11.3℃
  • 구름조금대구 10.1℃
  • 맑음울산 12.3℃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9℃
  • 구름조금고창 9.9℃
  • 맑음제주 13.8℃
  • 맑음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7.6℃
  • 구름조금금산 6.8℃
  • 구름많음강진군 12.9℃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14.9℃
기상청 제공

국회


배너
배너

[2021 국감 종합] 조폭이 이재명에 줬다는 돈다발, 엉뚱한 사진으로 '해프닝'···이재명 "코미디"

김용판, 박철민-이재명에 전달했다는 현금 뭉치 사진 공개
"이재명, 용역 등 시에 나오는 특혜 지원 조건으로 돈 받아"
"내 말이 거짓이면 명예훼손 처벌, 이재명 실체 국민들이 알아야"
이재명 지사 "흐흐흐, 큭큭큭" 소리 내며 웃음 연발 "명백한 허위사실"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직폭력배의 돈 20억 원을 받았다는 주장과 진술서를 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 씨가 스스로 본인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에게 줬다는 돈뭉치가 반나절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제마피아파 박철민 씨가 썼다는 사실확인서와 진술서를 공개하며 이재명 지사가 조직폭력배의 돈 20억 원을 받았다"고 했다.

 

김용판 의원은 "성남시의회 1, 2, 3대 의원과 부의장을 했던 박승용씨의 아들 박철민 씨와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 등은 모두 국제마피아파 소속 핵심 조직원"이라며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철민 씨로부터 이 지사에 관한 공익 제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철민 씨는 사실확인서와 진술서에서 "이재명 지사는 2007년 이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분들과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관계가 있었다"며 "국제파 조직원들에게 사건을 소개받고 커미션을 주는 공생관계였다"라고 했다.

 

또 "당시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 용역 등 시에서 나오는 사업의 특혜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불법 사이트 자금을 이 지사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20억 원 가까이 지원했고 현금으로 돈을 맞춰 줄 때도 있었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박철민 씨는 "이 사실이 허위 사실일 경우 허위사실일 경우 허위사실 유포죄든 명예훼손죄든 얼마든지 처벌받겠다"라면서 "전 국민이 이재명 도지사의 실체를 알 수 있도록 간곡히 긴급한 수사 요청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김용판 의원은 박철민 씨가 이재명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현금 뭉치 사진도 공개했다.

김 의원은 "박철민 씨는 5만원과 1만원짜리 현금 뭉치 5000만원을 이 지사와 이준석 대표가 찻집에서 얘기 나누고 있을 때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증언했다"며 "박 씨 친구라는 장모씨 역시 5만원과 1만원짜리 지폐 현금 약 1억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 반나절만에 뒤집힌 돈 뭉치의 출처, 박철민(박정우) 씨의 과거 렌트카 사업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2018년 11월 21일에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PPT에 띄우며 "저 조폭이란 사람이 내가 사채업 해서 돈 벌었다고,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띄운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은 김용판 의원이 현금다발이라며 공개했던 사진과 똑같았다. 심지어 현금다발 앞에 놓인 '렌터카 업체 이사' 명함이 놓여있는 것도 같았다.

한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도 아니던 2018년 11월"이라며 "(뇌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을 본 국민의힘 측은 항의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게 뭐에요"라고 웃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는 "허허허" 웃으면서 해당 PPT를 지켜봤다.

그러면서 "(사진이) 똑같네요"라며 "전자 파일 사진은 언제 찍었는지가 다 나온다. 그게 안 나오면 가짜인데 참 무모한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말 참 코미디가 이런 코미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흐흐흐, 큭큭큭···명백한 허위사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 없어"

 

이러한 '조폭연루설' '마피아 자금수수설'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김용판 의원의 '신작'을 잘 들었다"면서 "정말 참 코미디가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흐흐흐, 큭큭큭" 이라는 소리를 내며 헛웃음을 연발했다.

이재명 지사는 실소를 지으며 "어디서 사진을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야당 의원이) 노력은 많이 한 것 같다"며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국민 앞에 틀어서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이재명 캠프 박찬대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깡패·조폭 말 믿는 '조폭 대변인' 김용판 의원은 비겁하게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기자회견 통해서 입장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박찬대 대변인은 "김용판 의원이 조폭 대변인을 자처한 이상 국민의힘은 '조폭 비호당' '깡패연합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라며 "김용판 의원은 국정감사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마녀사냥식 망신주기, 인신공격의 장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이런 사람 진술 그대로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라고 하는 자리에서 들고, 그것도 두 번씩이나 보였다는 게 저는 너무나 창피하다"라고

관련기사

이우호 기자

국회를 출입하면서 민주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집권당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대안까지 생각하겠습니다.
언제나 진실·균형·정의를 추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0.73% 승부, 20대 대선 평가와 전망] ① “초박빙 승부의 배경은? 단일화와 젠더 갈라치기의 역풍”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대선 결과가 확정된 3월 10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차재원 부산카톨릭대학교 특임교수와 함께 특별 대담을 가졌다. 0.73% 사상 초유의 박빙 승부로 끝난 20대 대선에 대한 평가와 함께 차기 정부 출범까지의 정국 전망에 대해 견해를 나눴다. 김능구 : 오늘 새벽까지 전 국민을 몰입하게 했던 대선이 끝났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선거 역사상 가장 근소한 약 24만 7천 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97년 이회창 후보를 이길 때가 1.53% 39만표 차이였는데, 그보다 더 접전이었죠. 저희들이 깜깜이 기간에 들은 여론조사로는 3~8%까지 윤이 앞선다고 들었는데, 그에 비하면 막판에 굉장한 추격을 한 거죠. 그래서 일단 대선 결과에 대해서 한번 짚어보고, 향후 전망을 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오늘 차재원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어제도 방송 출연한다고 바쁘셨을텐데, 일단 대선 결과에 대한 소감은 어떻습니까. 차재원 : 일단 정권 심판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높았던 대선입니다. 끝까지 10%p 이상 높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듣도 보도 못한 1% 이내의 초박빙 싸움이 됐다는 것은

[정국 인터뷰]] 이수봉 민생연대 대표 “이번 대선은 文 정권 심판과 기득권 타파, 민생회복의 길에 합류한 것”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친구로 불리며 정치를 시작했던 ‘기본소득’의 저자 이수봉. 그는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3자TV토론에서 오세훈 후보와 박영선 후보를 모두 비판하며 ‘모두까기 수봉오빠’로 인터넷을 달구었다. 최근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한 이수봉 민생연대 대표를 <폴리뉴스>가 만나보았다. Q. 이번에 성명서를 내면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했어요.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 얘기가 서로 오고 갔지만 이게 결렬로 봐야 되지 않습니까? 결렬된 상태에서 제3세력을 대표해온 분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어떤 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첫 번째는 이번 대선에 가장 중요한 게 저는 민주당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봤습니다. 민주당이 5년 동안 집권을 했는데 그 결과가 참담합니다. 세계 자살률 1위 계속되고 있는데 자산격차까지 세계1위로 드러났습니다. 정치는 결과로 말해야 되는데 사회 양극화 문제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결국은 진보세력들이 제대로 진보의 가치를 정책을 통해서 만들어내지 못한 데 원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는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게 중요한데, 정권교체가 최우선 과제고 그 다음 제가 줄기차게 이야

[카드뉴스] 팽팽한 찬반 논란의 '지역상권법'…뭐길래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