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8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비리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공개발을 반대했다'라고 한 부분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원희룡TV'에서 진행한 '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라이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재명 후보가 거짓말했다. 이 후보는 변호사시절 (대장동을) 민간 개발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고 성남시가 적극 돕겠다고 했다"며 "국힘(국민의힘)이 100% 공공개발을 막았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LH에서 하는 공공개발을 자기가 중단시킨 다음에 (대장동 민관합동개발이) 나갔다. 그런데 지금은 자기가 원래부터 공공개발을 하려고 했고 그걸 반대한 게 국민의힘 쪽이었다고 거짓말을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강요하는 것처럼 민간개발을 했다면 6150억원이 민간업자들 입에 들어갔을 것이다"면서 "제가 그나마 민관공동개발을 통해 환수했기 때문에 민간개발업자 몫은 1770억에 불과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 뜻대로 완전공영을 했다면 전부 시민의 몫이 됐을 텐데, 민관공동작업으로 했기 때문에 1500억원이라도 환수했다"면서 "나머지 민간 몫에서 돈을 나눠가진 사람들은 바로 국힘 야당 분들"이라고 반박했다.
◇ '이재명 지시' 성남시 고위 간부 수첩 "대장동, 민영 검토" 적혀있어
하지만 지난 7일 JTBC는 2010년 성남시에서 도시 계획을 담당했던 전직 고위 간부의 '대장동 민영검토'라는 메모가 적힌 수첩을 공개하며 단독 보도를 한 바 있다.
JTBC에 따르면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시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는 대장동 공영 개발 검토를 접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010년 성남시 도시 계획을 담당했던 전직 고위 간부 A씨의 업무 수첩을 입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수첩에는 '대장동 개발' 관련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수첩에는 2010년 8월16일에 대장동 주민 대표 세 명이 시청을 방문했다고 적혀있다. 8월 30일에는 '대장동 지구 지정 관련 주민 제안', '대장동 주민 면담 시장실'이란 문구가 나온다.
특히 10월12일에는 '대장동 민영 검토'란 메모가 있다. 이에 A씨는 "(당시 이재명 시장이)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검토를 해야 되겠다"라고 말해 받아 적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A씨는 당시 담당 부서가 LH가 주도하는 공영 개발안을 준비 중이었지만, 이재명 성남 시장의 지시가 내려온 뒤 공영 개발 검토를 접었다고도 증언했다.
이를 근거로 진중권 교수는 이재명 지사의 답변을 "100% 거짓말"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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