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적합도 ‘홍준표28.3%-윤석열26%’, 인천시장 적합도 ‘유정복21.2%-박남춘16.8%’

[출처=경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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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야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이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인천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박남춘 현 시장에 앞섰다고 18일 <경인방송>이 전했다.

경인방송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인천시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 간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 34.0%, 윤석열 후보 31.6였다. 이 후보가 2.4%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윤 후보에 앞섰다. 이 후보는 연령대별로 20‧30‧40‧50대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4.3%, 홍준표 후보 30.7%였다. 이 후보가 3.6%p 오차범위 내 격차로 홍 후보에 앞섰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 후보는 40‧50대와 60대 이상에서, 홍 의원은 20‧30대에서 우위를 점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홍준표 후보 28.3%였고 윤석열 후보 26.0%, 유승민 후보 10.1%, 원희룡 후보 4.5% 순이었다. 홍 후보가 윤 후보에 비해 2.3%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지만 지난 9월 조사에서의 7.7%p 격차에 비해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50.2%)의 지지율이 홍 후보(36.1%)에 비해 14.1%p 높았다. 홍 후보는 진보진영 정당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26.2%를 기록해 9월 대비(16.6%) 9.6%p가 늘었다. 홍 후보는 20‧30‧40대와 남성층에서, 윤 후보는 50대와 60대이상‧여성층에서 우위를 보였다.

차기 인천시장을 묻는 질문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1.2%, 박남춘 현 인천시장은 16.8%로 집계돼 전·현직 시장이 오차범위 내(4.4%p)에서 경합했다. 이어 민주당 홍영표 의원 5.9%, 국민의힘 이학재 전 의원 5.3%, 민주당 김교흥 의원 2.6% 순이었다(지지 후보가 없다 25.3%, 잘 모르겠다 13.2%). 

9월 여론조사에서 유 전 시장은 20.0%, 박 시장은 17.9%로 2.1%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접전을 벌인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다. 지난 9월 조사 대비 유 전 시장 지지율은 1.2%p 상승했지만 박 시장은 1.1%p 하락했다.

현직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응답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가 9.9%, ‘잘하는 편’이 20.2% 등 긍정 응답이 30.1%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응답은 43.3%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20.5%, ‘잘못하는 편’이 22.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인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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