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주전 대비 5%p↓, 국힘 지지층 ‘尹50.8%-洪33.4%’, ‘정권교체53%-정권유지37%’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 홍준표 후보,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 홍준표 후보,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한국갤럽이 10월 5주차(25~26일) 실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층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후보에 앞섰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지지율이 홍 후보보다 높게 집계됐다고 27일 전했다.

머니투데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0.7%가 홍 후보, 25.1%가 윤 후보를 꼽았다. 유승민 후보는 20.6%였고 원희룡 후보는 6.3%였다(없다 14.2%).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홍 후보 지지율은 0.5%p, 윤 후보는 5.0%p 하락했고 유 후보는 2.4%p 상승했으며 원 후보도 1.0%p 올랐다. 윤 후보 지지율이 상당폭 하락하면서 홍 후보의 격차는 1.1%p에서 5.6%p로 벌어졌고 윤 후보와 유 후보 간의 격차도 4.5%p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연령별로 보면 18~20대(홍준표 38.8% 대 유승민 22.8%, 대 윤석열 8.1%)와 30대(41.7% 대 20.6% 대 12.5%), 40대(31.9% 대 28.9% 대 16.4%) 등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윤 후보는 홍 후보 뿐 아니라 유승민 후보에게도 밀렸다. 50대(윤석열 28.6% 대 홍준표 26.2% 대 유성민 24.2%)에서는 세 명의 후보가 경합했고 60대 이상(윤석열 45.3% 대 홍준표 22.5% 대 유승민 11.8%)에서만 윤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홍 의원이 서울(32.2%), 인천·경기(28.9%), 대전·세종·충청(32.5%), 광주·전라(30.6%), 부산·울산·경남(31.8%) 등에서 타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34.3%)와 홍 후보(33.5%)와 0.9%p 박빙의 격차였다. 유 후보는 인천·경기(24.9%), 광주·전라(27.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으며 홍 후보와 경합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후보 50.8%, 홍 후보 33.4%, 유 후보 6.8%, 원 후보 6.0% 순이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홍 후보 지지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윤 후보의 지지율이 5.3%p 떨어져 홍 후보와의 격차가 17.4%p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유 후보 33.9%, 홍 후보 33.3%, 윤 후보 7.3%, 원 후보 5.0%였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해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3.0%였고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7.0%였다. 2주 전 조사(정권교체 56.7% 대 정권유지 35.6%)와 비교하면 정권교체 응답은 3.7%p 감소했고 정권유지 의견은 1.4%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응답이 높았다. 특히 20대와 60대에서 정권교체 응답은 54.5%, 62.0%를 기록했다. 30대 역시 정권교체 51.1%, 정권유지 38.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정권유지 응답이 높았고 서울, 인천/경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인터뷰(무선 87.4%, 유선 12.6%)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7.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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