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독점을 좋아하는 독재형···자유를 억압"
"음식점 총량제, 조폭들이 허가 권력으로 위세 떨쳐"
"부동산 폭망시킨 문재인+이재명=문재명" 맹폭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전여옥 블로그
▲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전여옥 블로그

 

[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언급한 '음식점 허가 총량제'에 대해 "식당을 열고 닫고 하는 행동을 막기 위해서 국가가 '식당여는 것'도 허가할지 말지를 정해야 한단다"며 "파시즘 경제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불나방' 문재명, 돌았나?>라는 제목으로 "진짜 이재명 후보는 참 위험한 사람이다. 소시오패스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독점'을 좋아하는 독재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조선시대 장사치들이 독점을 위해 다른 난전을 막았던 '금난전권'을 부활시키겠다?"라며 "이 금난전권은 엄청난 피해를 백성에게 줬다. '독점'하니 물건값이 폭등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껏 자영업자들 만나서 한 소리가 '자영업자는 불나방'이란다"라며 "(자영업자는)마치 불나방처럼 (식당을)연다라며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도입하겠대요"라고 날을 세웠다.

또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비리' 및 '조폭 연루' 의혹을 언급하며 "식당 허가 총량제를 하면 친하게 지냈다는 조폭들이 '허가권력'을 갖고 위세를 떨 수도 있겠다"면서 "자유를 억압하겠다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자유를 억압하겠다는 위험한 발언, 진짜 부동산을 폭망시킨 문재인+이재명=문재명이다"라면서 "근데 저 두 사람이야말로 불나방같지 않습니까? 권력에 뛰어든 그 끝이 뻔한 '문재명'불나방!"이라고 맹폭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며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고 말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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