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조사대비 洪1.3%p↓ 尹0.7%p↑, 국민의힘 지지층 ‘尹55.6%-洪35.3%’ 尹앞서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0월 5주차(29~30일)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경쟁력 조사에서 홍준표 예비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오차범위 내서 앞섰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지지세가 홍 후보보다 강했다고 1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쟁력을 물은 결과, 홍준표 후보 38.6%, 윤석열 후보 34.0%, 유승민 후보 11.4%, 원희룡 후보 3.5% 순이었다(지지 후보 없음 9.3% + 잘 모름 3.2%).

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조사(홍준표 39.9% 대 윤석열 33.3%)와 비교하면 홍 후보는 1.3%p 하락했고 윤 후보는 0.7%p 올라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6%p로 좁혀졌다. 지표상 큰 변화가 없었지만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여론이 계속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홍 후보는 ▲남성(47.6%), ▲30대(58.0%), ▲부산/울산/경남(42.8%), ▲학생(51.2%), ▲진보성향층(42.8%)∙중도층(41.6%)에서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홍 후보(38.8%)가 윤 후보(35.6%)에 오차범위 안에서 높았다. 

윤 후보는 ▲여성(39.5%), ▲60세 이상(55.0%), ▲가정주부(50.5%), ▲보수성향층(47.9%), ▲국민의힘 지지층(55.6%)에서 높았다. 연령대별로 40대 이하에서는 홍 후보가 우위, 50대는 두 후보 경합,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 지속됐다. 

지역별로 야권 기반인 대구/경북(홍 38.8% 대 윤 35.6%)과 부산/울산/경남(42.8% 대 41.3%)에서 두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홍 후보가 우위를 보인호남권(40.1% 대 24.4%)을 제외한 대부분 권역에서도 두 후보는 경합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히면 윤 후보(55.6%)가 홍 후보(35.3%)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성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50%를 점하는 당원투표 경향과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윤 후보의 우위가 점쳐진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 45.7%, 윤 후보 11.7%로 홍 후보가 앞서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전화 100%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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