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30연령층에서 李에 우위, 차기대선 ‘이재명-윤석열 양자대결 될 것’67.5%

[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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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8~9일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결과 다자구도와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 44.4%, 이재명 후보 34.6%,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4%, 정의당 심상정 후보 2.8%, 새로운물결(가칭) 김동연 후보(1.5%) 순이었다(그 외 인물 3.0%, 없음 5.1%, 잘모름 3.2%).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있은 지 사흘 후에 진행된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9.8%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윤 후보 선출 직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한 20~30연령층의 이탈 보도에도 윤 후보의 경선 컨벤션 효과는 지속됐다.

윤 후보는 ▲부산/울산/경남(57.4%), 대구/경북(57.4%), ▲60세 이상(62.0%), ▲보수층(72.5%), ▲무직/은퇴/기타(50.5%), 가정주부(49.9%), 자영업(48.0%), ▲국민의힘 지지층(82.4%), 국민의당 지지층(69.5%) 등에서 지지세가 강했고 이 후보는 ▲광주/전라(64.1%), ▲40대(54.9%), 50대(43.2%), ▲진보층(66.7%), ▲민주당 지지층(88.1%) 등에서 강세였다.

18~20대 연령층에서 윤 후보는 38.2%, 이 후보 22.2%로 윤 후보 지지율이 높은 가운데 부동층이 18.7%였고 30대에서도 윤 후보 40.6%, 이 후보 31.0%로 윤 후보가 다소 우위였다. 윤 후보가 2030연령층에서 이 후보에게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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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서 맞붙을 경우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윤 후보 50.0%, 이 후보 37.0%로 윤 후보가 13.0%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기타 인물 5.9%, 없음 5.4%, 잘모름 1.7%).

윤 후보는 ▲대구/경북(68.2%), 부산/울산/경남(61.9%), ▲60세 이상(67.0%), ▲보수층(78.4%), ▲국민의힘 지지층(88.7%), 국민의당 지지층(82.4%)에서 강한 결집력을 나타냈고 직군별로는 ▲무직/은퇴/기타(54.9%), 가정주부(54.8%) 등에서 50%대 지지율이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70.1%), 40대(57.2%), 50대(46.5%), ▲진보층(70.3%), ▲민주당 지지층(88.9%) 등에서 결속력이 높았고 직군별로는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2.1%)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 나타냈다.

성별로 남성에서 윤 후보 49.1%, 이 후보 39.3%, 여성은 윤 후보 50.9%, 이 후보 34.6%로 남녀 모두 윤 후보가 우세했다. 18~20대에서 윤 후보(48.0%)가 이 후보(25.8%)에 우위였고 30대에서도 윤 후보(46.5%)가 이 후보(33.7%)에 앞섰다.

차기대선 ‘여당과 제1야당 후보 양자 대결 될 것’ 67.5%, ‘국힘39.9%-민주29.4%’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양자대결 또는 다자 대결 중 어떤 대결 구도를 예상하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여당과 제1야당 후보 중심으로 한 양자대결 구도를 예상한다는 응답이 67.5%로 다자대결로 치러질 것 같다는 응답(22.7%)보다 44.8%p 더 많았다(잘 모르겠다 9.8%).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맞대결 예상이 다수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9.9%, 더불어민주당이 29.4%로 양당 간 격차는 10.5%p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국민의당(10.8%), 열린민주당(4.4%), 정의당(3.0%)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30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전화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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