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성향 중도층 文지지율 급등, 국힘 3%p↓ 민주 2%p↑ 20·30세대 양당 지지 경합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1월 3주차(15~1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상당 폭 오르며 40%대로 올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1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44%,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52%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포인트 떨어져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지난주 18%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감소했다. 긍정·부정평가 격차가 한 자리 수로 좁혀진 것은 10월 4주차(긍정평가 44% 대 부정평가 51%) 이후 4주 만이다.

연령대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18~20대(긍정평가 41% 대 부정평가 49%)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앞섰고 30대(45% 대 49%)와 50대(51% 대 48%)에서는 긍·부정이 갈렸다. 40대(58% 대 39%)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60대(30% 대 68%), 70대 이상(33% 대 64%)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권역별로 호남권(긍정 71% 대 부정 22%)서 문 대통령 긍정평가가 높았고 강원/제주(50% 대 50%), 부산/울산/경남(44% 대 51%)에서는 긍정·부정이 경합했다. 서울(40% 대 58%), 경기/인천(41% 대 56%), 충청권(43% 대 53%), 대구/경북(32% 대 62%)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2% 대 부정평가 25%)에서의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우위였지만 보수층(17% 대 82%)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47% 대 49%)에서는 긍정과 부정평가가 갈렸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1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2%포인트 빠졌다.

국민의힘 36%, 민주당 33%,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등의 순이었다(없다+모름/무응답 20%).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 올라 양당 격차도 지난주 8%포인트 오차범위 밖에서 3%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세대별로 보면 18~20대(국민의힘 24% 대 민주당 22%)와 30대(31% 대 30%)에서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고 40대(50% 대 24%), 50대(43% 대 31%)에서는 민주당이 우위였고 60대(56% 대 25%), 70대 이상(55% 대 23%)은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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