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박빙, 尹5.6%p↓ 李7.1%p↑ 1주만에 출렁, 남성층에서 尹7.1%p↓ 李7.3%p↑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1월 3주차(19~20일)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접전 양상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 40.0%, 이재명 후보 39.5%, 심상정 정의당 후보 4.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 1.1% 순이었다.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5.6%p 하락했고 이 후보는 7.1%p 상승해,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지난주 13.2%p에서 0.5%p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좁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컨벤션 효과가 일정 사라지고 지난주 이 후보 열세 여론조사 흐름이 두드러지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지지율 변화가 1주 만에 큰 폭으로 진행된 것은 현재 시점의 대선 여론지형이 변화의 유동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윤 후보는 ▲남성 41.4%(지난주 대비 7.1%p↓), ▲여성 38.7%(4.0%p↓) 모두 하락했고 연령별로 ▲30대 39.3%(6.1%p↓)에서 하락했고 ▲20대 31.3%(4.2%p↑)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이 후보(23.2%)에게 앞섰고 30대에서는 이 후보(36.5%)와 경합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6.3%, 2.2%p↑)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대전/세종/충청(29.7%, 16.1%p↓), ▲서울(42.6%, 9.9%p↓)에서 하락 폭이 컸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층에서 윤 후보는 46.1%로 지난주 대비 15.2%p 떨어진 반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29.3%에서 14.1%p 오른 43.4%로 조사돼,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2.7%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무당층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는 29.4%로 지난 주 대비 3.8%p올라, 이 후보(21.5%, 지난 주 대비 3.8%p↑)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이 후보는 ▲남성(42.7%, 7.3%p↑)에서 3주 만에 윤 후보(41.4%)를 근소하게 앞섰다. ▲여성에서는 6.8%p 오른 36.3%였다. 연령별로 이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40대에서 17.3%p 오른 62.2%를 나타내 지지세가 결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에서 44.1%(15.3%p↑), ▲부산/울산/경남 33.2%(7.5%p↑)로 평균 이상의 상승을 나타났다.

부동층은 평균 8.5%(지지 후보 없음 7.1% + 잘 모름 1.4%)인 가운데, ▲20대 18.9%(지지 후보 없음 17.3% + 잘 모름 1.6%), ▲서울 11.6%(지지 후보 없음 9.4% + 잘 모름 2.2%), ▲학생 24.6%(지지 후보 없음23.4% + 잘 모름 1.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 50대(윤석열 37.4% 대 이재명 48.7%), 40대(26.1% 대 62.2%)는 이 후보가 우세했고 60대 이상(56.1% 대 30.3%)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지역별로 호남권(18.3% 대 64.4%)은 이 후보가 앞섰고 대구/경북(56.3% 대 23.6%)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서울(42.6% 대 34.4%), 부산/울산/경남(48.0% 대 33.2%)은 윤 후보가 우위였고 경기/인천과 강원/제주는 두 후보가 경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전화 100%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