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우호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의 이른바 3김(金)이라 불리는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에 대해 "야당은 이미 한 번 은퇴하신 분들이, 어르신 세 분이 모였다"라고 비꼬았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4050특위 제3기 및 대전환 선대위 4050본부 출범식'에서 "새롭게 선대위를 재구성하고 젊고 새로운 세력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제 결단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롭게 4050과 함께 새로운 미래세대로,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와 함께 청년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라며 젊음을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를 구성하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의 나이가 많다는 점을 이용해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저도 63년생이니 아직 50이다. 이재명 후보님도 '50' 으로 비슷하다"면서 "아직 5학년이, 마지막 5학년을 불태우기 위해서 이번 선대위 열심히 뛰겠다"면서 나이에 비교 우위가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D-107 이 남았습니다. 제가 아침에 일어나면 어저께가 108일, 오늘은 107일이 남았는데 107일이면 역사가 바뀐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서 해나가자"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본인, 부인, 장모의 비리로 점철된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역사를 앞으로 전진시켜나가야지 거꾸로 갈 수는 없지 않나"라면서 비판했다. 

이어 "우리 의원들은 새롭게 선대위를 재구성하기 위해, 젊고 새로운 세력으로 나아가기 위해 여러 가지 결단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바꿉니다. 함께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꿔 나가자"며 각오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