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시민 삶에 큰 영향, 시민주체의 민선 8기 세울 것 
12월 민선7기 평가 심포지움, 민선8기 정책 등 수렴해 출마자 전달 
발족식 후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 ‘여론으로 본 민선7기 평가와 과제’ 강연 

‘개혁적 민선8기 세우기 인천시민모임 준비위원회 발족식 및 강연회 
▲ ‘개혁적 민선8기 세우기 인천시민모임 준비위원회 발족식 및 강연회 


‘개혁적 민선8기 세우기 인천시민모임 준비위’ 출범식 참가자들이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적 인천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개혁적 민선8기 세우기 인천시민모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활동가 30여 명은 지난 1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발족식을 가지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준비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가 선출돼 20대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일상적인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방선거”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생활정치가 구현돼야 할 지방정치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좀 더 개혁적인 민선8기 시 정부를 세우려는 뜻과 의지를 모아 ‘준비위’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민선8기 지방선거에서는 시민들이 들러리가 아니라 주체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정치권이 그들만의 리그로 후보를 선택하면 시민들은 주어진 선택지 안에서만 결정할 수밖에 없는 현재의 지방정치의 틀을 바꾸려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준비위가 민선8기를 준비하지만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지선은 볼 것도 없는 상황"이라며 "대선에 집중하는 것이 지선 승리의 지름길임을 인식하고 직접 현장에 뛰어 들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살아있는 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준비위는 내년초 정식출범을 목표로 12월 말까지 준비위원을 3배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5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기후환경, 평화통일, 노동, 복지, 일자리경제, 도시재생과 문화 등의 분야를 나눠 '민선7기에 대한 평가' 심포지움을 가질 계획이다. 

심포지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집을 발간하고 이어 여론조사와 실태조사 등을 통해 민선7기에 대한 평가와 민선8기에 대한 바램에 대해 인천시민들의 의견을 수집한다는 예정이다. 이어 전문가들과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선8기의 방향과 정책 자료를 발간하고 이를 출마자와 출마예상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준비위는 이 자리에서 향후 시민모임을 이끌어갈 고문단과 상임대표단, 실행위원단을 각각 선임했다.

고문단에는 강건일 행동하는시민모임 대표와 염성태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이총각 청솔의집 대표(전 동일방직 지부장) 등 3명이 추대됐다.

상임대표단에는 김일회 천주교 인천교구 사무처장, 이민우 민족문제연구소 전국운영위원장, 정세일 생명평화포럼 대표, 최종구 목사, 황진도 인천참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이 선출됐다.

실행위원에는 김영철 인천주거복지센터 상임이사 , 이성재 사단법인 노동희망발전소 대표, 김재용 변호사이자 인천행동하는양심 공동대표, 임수철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 이희환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대표, 하동협 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박정윤 (주)크린웰 대표 등이 선임됐다. 

이날 준비위는 발족식 후 7시부터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를 초청, ‘여론으로 본 민선7기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 
▲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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