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장관급 협의체서 매년 점검…미국도 한국 적극참여 독려 ▲ (CG)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온실가스 감축 목표 조정을 두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정부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공언한 목표를 낮추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이번 COP26의 결과는 (각국이) 이산화탄소 감축 결정을 지키는지를 엄격하게 보겠다는 것"이라며 "매년 제대로 하는지 보고하고, 기술전문가가 이를 검토하도록 해 안 지키면 안 되는 체제를 만들어 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100년 1.5℃ 이내 억제,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 이산화탄소 45% 감축'이라는 숫자들이 이미 새로운 국제 규범처럼 돼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체크하는 체제를 아주 자세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빠져나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설사 정권이 바뀌더라도 이미 국제적으로 공언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손대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 온실가스 감축 (PG) <사진=연합뉴스> 당국에 따르면 국제사회는 당장 내년부터 2030년 이전 온실가스 감축 수준에 대한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매년 각국이 각자 목표에 맞는 경로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관련 보고서도 매년 작성하기로 해 효과적인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국가들도 압박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기후변화 대응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이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번 COP26 협상 타결에서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고,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최근 방한 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와 별도 면담하고 기후변화·환경을 고려한 무역정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파리협약을 탈퇴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공조에 제동을 걸었던 시기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 발언하는 존 케리 미 기후특사 <사진=연합뉴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산업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설정됐다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날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나라 경제를 망치는 무지 그 자체"라고 윤 후보를 비난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생방송투데이' 암소수육 왕갈비탕, 한우암소가 들어간 푸짐한 갈비탕! 첫방 '최강야구 시즌3' 스토브리그, 새 멤버 및 방출 멤버 공개...트라이아웃 지원자 송은범-니퍼트 등장 '눈물의 여왕' 인물관계도 김지원, 김수현도 못 알아봤다...몇부작? 재방송 언제? '최강야구 시즌3' 2024 트라이아웃, 송은범X니퍼트 지원...새 멤버는? [폴리-한길 여론조사] 국무총리, 국민 박영선·권영세-이재오-김한길 順...국힘 대표, 국민 유승민 - 尹지지층·보수층 나경원 [4.10 총선] 5대만에 끝난 녹색정의당의 꿈, 진보정당 역사 끝나나...심상정 '정계은퇴' '줄서는 식당2' 조사원 추천 찐 맛집, 문래동 닭 모둠구이-영등포 고추짬뽕-한남동 장작통닭 '생방송투데이' 암소수육 왕갈비탕, 한우암소가 들어간 푸짐한 갈비탕!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생방송오늘저녁' 제주 고기국수, 깊은 육수에 탱글탱글한 면발! '생방송오늘저녁' 화덕 피자→수제 바닐라빈 라테, 옥천 대장간 카페 [고흥관광] 고흥군 우도? 육지와 우도섬을 연결하는 최내 최장 레인보우교 착공 비윤계 김웅·김준호, 관리형 비대위 출범···“낙선자들의 처절한 혁신 요구 외면했다” 비판 이준석 “尹 준비 부족으로 국정 혼란”···차기 대권엔 “준비 안 됐다” 진도군 ‘제2회 옥주골 마을축제’ 개최 위로 모바일버전
▲ (CG)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온실가스 감축 목표 조정을 두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을 벌이는 가운데 정부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공언한 목표를 낮추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이번 COP26의 결과는 (각국이) 이산화탄소 감축 결정을 지키는지를 엄격하게 보겠다는 것"이라며 "매년 제대로 하는지 보고하고, 기술전문가가 이를 검토하도록 해 안 지키면 안 되는 체제를 만들어 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100년 1.5℃ 이내 억제,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 이산화탄소 45% 감축'이라는 숫자들이 이미 새로운 국제 규범처럼 돼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체크하는 체제를 아주 자세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빠져나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설사 정권이 바뀌더라도 이미 국제적으로 공언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손대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 온실가스 감축 (PG) <사진=연합뉴스> 당국에 따르면 국제사회는 당장 내년부터 2030년 이전 온실가스 감축 수준에 대한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매년 각국이 각자 목표에 맞는 경로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관련 보고서도 매년 작성하기로 해 효과적인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국가들도 압박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기후변화 대응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이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번 COP26 협상 타결에서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고,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최근 방한 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와 별도 면담하고 기후변화·환경을 고려한 무역정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파리협약을 탈퇴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공조에 제동을 걸었던 시기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 발언하는 존 케리 미 기후특사 <사진=연합뉴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산업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설정됐다고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날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나라 경제를 망치는 무지 그 자체"라고 윤 후보를 비난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생방송투데이' 암소수육 왕갈비탕, 한우암소가 들어간 푸짐한 갈비탕! 첫방 '최강야구 시즌3' 스토브리그, 새 멤버 및 방출 멤버 공개...트라이아웃 지원자 송은범-니퍼트 등장 '눈물의 여왕' 인물관계도 김지원, 김수현도 못 알아봤다...몇부작? 재방송 언제? '최강야구 시즌3' 2024 트라이아웃, 송은범X니퍼트 지원...새 멤버는? [폴리-한길 여론조사] 국무총리, 국민 박영선·권영세-이재오-김한길 順...국힘 대표, 국민 유승민 - 尹지지층·보수층 나경원 [4.10 총선] 5대만에 끝난 녹색정의당의 꿈, 진보정당 역사 끝나나...심상정 '정계은퇴' '줄서는 식당2' 조사원 추천 찐 맛집, 문래동 닭 모둠구이-영등포 고추짬뽕-한남동 장작통닭 '생방송투데이' 암소수육 왕갈비탕, 한우암소가 들어간 푸짐한 갈비탕!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생방송오늘저녁' 제주 고기국수, 깊은 육수에 탱글탱글한 면발! '생방송오늘저녁' 화덕 피자→수제 바닐라빈 라테, 옥천 대장간 카페 [고흥관광] 고흥군 우도? 육지와 우도섬을 연결하는 최내 최장 레인보우교 착공 비윤계 김웅·김준호, 관리형 비대위 출범···“낙선자들의 처절한 혁신 요구 외면했다” 비판 이준석 “尹 준비 부족으로 국정 혼란”···차기 대권엔 “준비 안 됐다” 진도군 ‘제2회 옥주골 마을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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