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2022 대선 D-100 여론조사
‘심상정5.6%-허경영5.1%-안철수4.9%’, 李·尹 격차 4.7%p 대선지지율 격차보다는 작아

대선후보 정책공약 지지도[출처=한길리서치]
▲ 대선후보 정책공약 지지도[출처=한길리서치]

<폴리뉴스>가 대선 100일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대선후보 정책·공약 호감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내 격차로 높은 정책공약 지지도를 나타냈다.

11월 27~28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지여부를 떠나 정책이나 공약만 놓고 본다면 누구의 정책이나 공약에 가장 호감이 가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 정책 호감도 39.0%, 이 후보 34.3%, 심상정 정의당 후보 5.6%,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5.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4% 등이었다.

윤 후보와 이 후보 호감도 간의 격차는 4.7%p 오차범위 내다. 다자구도 대선 지지율 격차(8.1%p)와 비교하면 좁혀졌다. 성별로 남성(윤석열 37.6% 대 이재명 37.8%)은 두 후보 호감도가 비슷했지만 여성(40.3% 대 30.8%)에서 윤 후보 정책·공약 지지도가 이 후보에 비해 높았다. 

연령대별로 18~20대(윤석열 35.1% 대 이재명 27.4%), 30대(36.5% 대 32.1%)에서는 윤 후보가 다소 앞섰고 50대(44.9% 대 34.5%)와 60대 이상(46.1% 대 30.9%)에서도 윤 후보 정책 호감도가 높았다. 40대(27.3% 대 47.8%)에서는 이 후보 정책 지지도가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제주권(윤석열 18.2% 대 이재명 62.4%)에서만 이 후보 정책공약 지지도가 높았다. 인천·경기(36.3% 대 37.3%)과 충청권(37.0% 대 36.2%)에서는 두 후보 정책지지도가 비슷했고 서울(43.1% 대 27.9%), 대구·경북(61.6% 대 16.2%), 부산·울산·경남(44.8% 대 25.2%) 등에서는 윤 후보 정책공약 지지도가 더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정책공약 지지도가 78.7%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정책공약 지지도가 77.8%였으며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27.9%)가 이 후보(20.8%)에 비해 다소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55.1%가 윤 후보, 진보층의 59.6%가 이 후보 정책공약을 지지하는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43.3%)가 이 후보(26.6%)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11월 27~28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0.3%, 무선 ARS 89.7%, 유무선RDD)으로 진행됐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1년 8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했으며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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