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위, 올해 6단계 순위↑
평가대상 ICT 아시아 기업 중 1위

삼성 서초 사옥 <사진=연합>
▲ 삼성 서초 사옥 <사진=연합>

 

[폴리뉴스 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 포용성 평가(Digital Inclusion Benchmark)'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포용성 평가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을 연구하고 사회와 공유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 WBA(World Benchmarking Alliance)가 발표한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세계 4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WBA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연합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포용성 평가 10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4위를 기록해 순위가 상승했다. 이는 올해 평가 대상 150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가운데 아시아 기업으로는 1위에 해당한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스페인 통신회사 텔레포니카, 2위는 유럽 이동통신사 오렌지, 3위는 호주의 통신사 텔스트라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애플, 시스코와 공동 4위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은 SK텔레콤이 32위·LG 62위·KT 69위·네이버 71위·SK하이닉스 8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공정성·투명성·책임성을 추구하는 'AI 윤리 원칙' 공개와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한 생태계 기여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탄소 저감·자원 순환·생태 복원 등의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며 "미래세대 교육·기술 혁신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