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오차범위 밖서 李에 앞서, 당선가능성 ‘李46.2%-尹41.9%’, 남북관계 대처 ‘李38.5%-尹37.2%’ 

[출처=리얼미터]
▲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1월 2주차(9일~14일)에 야권후보 단일화를 상정한 ‘이재명 대 윤석열’ 3자 가상대결과 ‘이재명 대 안철수’ 3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시 3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45.2%, 이재명 후보는 37.0%를 기록,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2%p 앞섰다.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3.8%였고, 기타 후보는 3.4%, 없음/잘모름은 10.6%였다.

성별로 남성(이재명 38.3% 대 46.1%)과 여성(35.9% 대 44.2%) 모두 윤 후보가 앞섰다. 연령대별로 18~20대(25.3% 대 50.9%), 30대(31.0% 대 45.7%), 60대(33.4% 대 53.8%), 70대 이상(26.0% 대 57.2%) 등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40대(52.8% 대 32.5%)와 50대(47.8% 대 36.4%)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더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호남권(이재명 61.7% 대 윤석열 20.1%)에서는 앞섰고 대구/경북(24.7% 대 60.2%) 등 영남권과 서울(32.8% 대 45.8%)과 경기/인천(37.2% 대 46.3%) 등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42.2%, 이재명 후보는 34.3%, 심상전 후보는 3.1%였다. 안 후보가 이 후보에게 7.9%p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연령별, 지역별 두 후보 지지율 분포를 보면 ‘이재명-윤석열’ 가상대결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부동층의 규모는 15.4%로 ‘이재명-윤석열’ 3자대결 10.6%보다 증가했다. 

남북관계를 잘 대처할 수 있는 후보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38.5%, 윤석열 후보가 37.2%를 기록,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3%p였다. 이어 안철수 후보 9.8%, 심상정 후보 2.7% 순으로 집계됐다. 

4자 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층(n=1155)은 90.0%가 이 후보를 윤 후보 지지층(n=1224)은 81.3%가 윤 후보를 남북 관계에 가장 잘 대처할 후보로 꼽았다. 윤 후보가 남북관계 정책능력에서 이 후보와 비슷한 지지도를 나타낸 것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전주 대비 6.6%p 하락한 46.2%, 윤석열 후보는 7.0%p 상승한 41.9%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윤 후보에 비해 4.3%p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으나 격차는 지난 조사(17.9%p)에 비해 크게 좁혀졌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1.2%P 상승한 5.7%, 심상정 후보가 0.1%P 상승한 1.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14일 6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303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전화 RDD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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