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더좋은나라전략포럼에서 대선후보 초청특강을 하고 있다. 2022.1.10.(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더좋은나라전략포럼에서 대선후보 초청특강을 하고 있다. 2022.1.10.(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대선 D-55일되는 지난 13일 폴리뉴스는 <김능구와 이강윤의 여론조사 대해부> 대담을 가졌다.

17일 현재 51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야권후보단일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정권교체' 대의명분으로 손을 잡느냐에 따라 여야의 팽팽한 대선판도가 일순간에 야권으로 기울 것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흔들리자 '단일화 아이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야권단일화에 대한 주목도는 높아지고 있다. 

현역 정치인 중 단일화의 독보적인 최고 전문가는 '안철수'... 1강2중 구도 갈 듯

김능구 :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안철수 후보가 부상했다. 3%, 5%에 머물다가 불과 보름만에 10%, 15%까지 올라왔는데, 2017년 대선이 데자뷰된다. 당시 안철수 후보가 5%, 7%에 있다가 수직상승을 했고, 지지율이 30% 후반대까지 간다. 야권 단일화 논의가 있었는데, 홍준표 후보가 자유통합당으로는 홀로 당선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당연히 단일화를 하려 했지만, 안철수 후보가 38%까지 치고 올라가고 어떤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앞서는 결과도 나오고 하면서, 결국 협상이 깨졌던 기억이 있다.

15%까지 오른 지지율이 이후에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바로 열흘 뒤면 설이고 2월 15일이 후보 선거운동 개시일이다. 그러니까 단일화를 하더라도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그래서 다음 주 민심, 그리고 설날 이후 민심이 단일화에 대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윤 : 100% 동의한다. 윤석열과 안철수는 제로섬 게임이다. 적어도 윤이 빠진만큼 거의 대부분 안에게 갔고, 윤에게서 빠진 것은 부동층이나 안에 머물지 이재명에게 가는 것은 정말 희귀할 거다. 윤 후보가 이제 추가하락은 면했다고 하면 다시 올라가는 길인데, 그 강도와 속도가 문제일 거다. 그때 안철수 후보가 빠지면서 다시 윤에게로 U턴 현상이 아주 세게 일어난다면 안은 더 이상의 추가 상승은 힘든채 다시 10% 초반으로 내려가거나 10% 아래로 빠질 수도 있다. 그게 아니고 만약 1강 2중 체제로 간다면, 즉 이재명 후보가 한 40%선을 안정적으로 다지고, 예를 들어 윤석열 후보가 20% 내지 21%, 안철수 후보가 17% 정도를 보인다면, 그때는 단일화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겠지만, 둘이 비등비등한 상태에서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런데 현역 정치인 중에 단일화 부분에서는 독보적인 최고의 전문가가 누가 뭐래도 안철수 후보다. 산전수전 다 겪고, 단일화에 필요한 여론조사 문항까지도 직접 짤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고, 모든 단일화에서 항상 중심은 안철수였다.

김능구 : 큰 선거는 전부 다 그랬다.

이강윤 : 안 후보의 정치경력이 11년째인데 단일화 역사가 10년이다. 1강 2중 체제로 가면 단일화도 힘들면서 지지부진하게 되고, 승부는 그걸로 거의 끝나버리는 양상이 될 수도 있다. 최근 윤석열로 정권교체는 몇 %, 꼭 국민의힘이나 윤석열이 아니어도 좋으니 정권교체 돼야 한다는 몇 %, 이렇게 나눠서 조사하는 여론조사도 하나 봤다. 윤석열로 정권교체가 42%, 누가 돼도 좋으니 정권을 교체하자가 15%, 이렇게 나오더라. 둘이 합치면 57%인 건데, 정권교체 심리를 다시 규합해서 윤석열이 절정기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그건 끝까지 가서 오차범위 이내의 싸움이 되고 안철수가 잠시 등장했던 것은 가라앉게 되는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저는 1강 2중 식으로 갈 가능성이 좀 높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정권교체 민심은 尹이든 安이든 OK... 단일화되려면 '공동정부론', 연합정권으로

김능구 : 이 시기에 우리가 꼭 봐야 될 지표가 정권교체와 정권위기에 대한 흐름이 어떻게 잡히고 있는가이다. 윤석열 후보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의 흐름은 크게 안 떨어졌다. 그동안에 보면 정권교체를 원하는 비율과 윤석열 지지율이 10 내지 15% 정도나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윤석열이 되고 안 되고가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거다. 최근 여러 조사에서 단일화가 필요한가, 그리고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됐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들이 나왔다. 대체로 보면 윤이 되든 안이 되든, 서로 뒤바뀌는 것도 있다. 그러니까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에서는 안이든 윤이든 OK라는 거다.

이강윤 : 그리고 단일화된 후보가 대개 이재명을 이겼다.

김능구 : 그렇다. 안으로 되면 더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국힘에서 이준석이라든지 선거 일선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안철수는 거품이고 우리 지지율이 회복되면 빠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준석 대표는 젊지만, 10년간 선거를 여러 차례 겪고, 떨어지고, 최고위원도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분석을 참 잘한다. 왜 정권교체에 있어서 안철수 후보가 대안이 될 수 없는가를 이야기하는데, 안철수 후보한테 간 거는 윤석열 후보가 싫고 그에게 실망해서 간 세력들이기 때문에, 단일화에서 윤석열이 되더라도 그 지지세력은 안 온다, 결국 단일화 효과가 없다는 거다. 굉장히 솔직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거다. 단일화는 둘만 하는 게 아니다. 제가 생각할 때 단일화가 된다면 '공동정부론'으로 될 수밖에 없다.

이강윤 : All or Nothing. 한 명은 낙동강 오리알이 돼서 짐 싸서 집에 가는 식의 단일화가 아니고 연합정권이라는 이야기다. 안철수 후보는 솔직히 말해서 당력이나 당세라는 게 없다. 하부구조가 없다. 오죽하면 국민의당, 안철수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4자대결에서 누구 찍겠냐고 물으면 65%가 윤석열을 찍는다. 정당으로서의 무슨 아이덴티티가 있고, 당력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안철수 개인기다. 때문에 설령 안철수가 집권을 한다고 해도 과연 국정을 담임할 세력을 형성하고 인재를 널리 구하는게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깔려 있는 거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정권결합 형태의 공동정부가 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나.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1월 2주차(8~9일) 조사
▲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1월 2주차(8~9일) 조사

제가 여론을 다루니까 이 시점에서 최근 안철수 단일화를 주제로 한 여론조사를 간단히 리포트하고 넘어가겠다. 제가 따로 정리한 거니까 어느 기사에서도 보신 적 없을 거다. 한길리서치, 조원C&I, 코리아정보리서치, 미디어토마토 등등 13군데에서 조사했고, 조사일자는 12월 27일부터 1월 9일까지 사이에 있다. 물론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 다 등재가 돼 있다.

윤, 안 후보 단일화에서 누구로 단일화되어야하는지 물었더니, 오차범위 밖에서 윤석열로 단일화 되어야겠다는 게 4개, 안철수로 단일화 되어야겠다는 게 4개다. 나머지 3개는 안철수가 조금 앞서는데 오차범위 이내여서 뺐다. 그래서 윤석열 4승, 안철수 4승으로 집계할 수 있고, 그 다음으로 단일화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맞붙였을 때 이재명은 하나도 못 이기고 단일화 후보에게 모두 진다. 단일화 후보로 윤이 나섰을 때 3번 이기고, 안이 나섰을 때도 3번 이긴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굉장히 호각이다. 아무튼 이것은 1월 초까지의 현상이니까,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되겠다. 항상 변하는 거다.

야권단일화는 필연적...정권교체 민심이 워낙 높다

정권교체 민심은 50%대로 정권재창출보다 높아 국민의 절반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 ( ⓒ KSOI)
▲ 정권교체 민심은 50%대로 정권재창출보다 높아 국민의 절반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 ( ⓒ KSOI)

김능구 : 저도 전체를 그런 흐름으로 봤다. 저는 야권에서의 단일화는 필연적이라고 본다. 당위도 있고 현실적으로도 그렇게 갈 가능성이 높다. 왜? 안철수가 달라졌기 때문에. 그리고 정권교체 민심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후보가 윤, 안’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단일화 논의가 처음 나와서 실패한 게 87년 13대 대선 때 YS-DJ 단일화 였다. 당시 4자필승론 때문에 실패했다. 지금같이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따로 했을 때는 지고 둘이 했을 때만 이긴다는 게 나왔으면, 단일화 됐을 거다. 당시에 DJ, YS 양쪽 다 4자필승론을 이야기했다. 그 다음 2002년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인데, 당시 여론조사에서 1위가 이회창, 2위가 정몽준, 3위가 노무현이었다.

이강윤 : 조사시점에 따라 달랐는데, 한일월드컵 4강신화 이뤄지고 나서는 정몽준이 2위까지 왔었다.

김능구 : 3자구도로 갔을 때 이회창이 되는 건 필연적인 사실이었다. 그냥 가면 100% 필패니까 뭐라도 해야 된다. 그래서 노무현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후보보다 3~5% 정도 뒤졌지만, ‘좋다, 하겠다’고 마지막 결심을 하는데, 그러면서 했던 말이 재밌다. 자서전에 썼는데, 자기는 나라를 위해서 ‘정몽준보다는 이회창이 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즉 둘이 단일화 해서 정몽준이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는 3자로 가서 자기가 안 되더라도 이회창이 되는 게 낫다는 건데, 그때 이회창 후보는 대쪽이란 말을 듣고 그랬다. 정몽준은 재벌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쪽 이회창이 낫다고 생각을 했지만, 당과 워낙 많은 참모가 ‘안 하면 필패니까 지더라도 해야 된다’고 해서 결심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수용하고, 지는 상황에서 패를 던졌다는 이야기다.

이강윤 : 자기 원래 뜻은 그건 아니었는데, 주변의 의견을 아프지만 수용했다는 건데, 다들 불리하면 자기가 후보를 양보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

김능구 : 불리한 사람이 안 하면 실제로 단일화가 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아무튼 아까 이야기했지만, 단일화가 당위나 현실적으로 가능할 거라고 이야기하는 첫 번째이유는 안철수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안철수가 10년 전 2012년도에 여론조사 문항가지고 상처를 입고 출마를 접고 할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그래도 10년 내공이 있다. 또 지난 2017년도만 보더라도 TV토론에서 ‘MB아바타입니까?’부터 ‘초딩 철수’까지 완전히 조롱을 당했다. 본인도 의학박사에다가 서울대융합대학원장인데, 엄청난 일을 당한 거다. 안철수 후보가 ‘3김 이후에 창당해서 38명 국회의원 만든 사람이 있나?’ 이런 말을 가끔 한다. 그거는 겸손하지 않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조롱당한 것에 대한 한맺힌 발언이라고 봐야 된다. 보통사람도 그 정도의 조롱을 받으면 실제로 생을 마감할 정도인데, 거기에서 굳건히 버텼다는 거고, 오늘 이 시점에 왔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정권교체 민심이 워낙 강력한데, 지금 윤석열 후보는 본부장이라고 해서 본인, 부인, 장모 리스크에다가 당 대표까지, 이렇게 사면초가라고 한다. 저는 그 핵심이 본인 리스크라고 보는데, 국민의힘 당원들이라든지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은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불안해 한다. 그렇지만 후보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교체할 방법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라는 프로그램을 띠울 수밖에 없는 것이고, 아마 윤석열 후보도 그것을 거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재명 유효득표율 45%이상, 尹-安 단독으로 뒤집기 어려워
보수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尹-安 합치게 할 것...정권교체 민심 압력이 '공동정부' 단일화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윤석열과 안철수
▲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윤석열과 안철수

이강윤 : 윤 후보가 확 빠져가지고 두 사람 모두 20% 미만 정도 상태라면, 보수 측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나와서 합치라고 할 거다?

김능구 : 그렇지 않더라도 제 이야기는 그렇게 갈 거라는 거다. 왜냐면 현재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흔히 말해서 40% 박스권을 못 벗어난다고 하는데, 최근 조사에서는 40%, 41~42% 이렇게 나오는 조사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유효 득표율로 치자면, 어떤 것들은 40% 중반, 후반, 어떤 것은 50%까지 올라가는 거다.

이강윤 : 그렇다.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의 차이니까.

김능구 : ‘지지후보 없다’, ‘모르겠다’ 이런 거 빼버리고 백분율로 하면 그렇게 나오는 거다. 결국 현재 45% 이상은 쳤다고 보기 때문에, 야권 두 후보가 공히 혼자서 이 판을 엎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거다.

이강윤 : 자력으로 안정적으로 우승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 없다는 말이다.

김능구 : 그래서 제가 볼 땐 윤석열 후보가 25~30% 사이,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15~20% 사이를 왔다갔다 하더라도, 설 이후 민심에서는 아주 냉혹하게 이야기 할 거다. 단일화 해라.

이강윤 : 그런데 25%와 18%가 단일화를 한다고 해서 43%가 나오나?

김능구 : 당연히 100%는 안 나온다.

이강윤 : 그리고 이쪽이 단일화를 하면 저쪽은 위기의식을 발휘해서 뭉친다.

김능구 : 뭉치는데, 이번에 정권교체 민심이 이전의 그것과는 좀 다르다. 이명박 때 정권교체 민심으로 오히려 박근혜가 됐고, 송영길도 그런 생각으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는 다르다’, ‘탄압을 받았다’처럼 실언이 자꾸 나오고 있다. 정권교체 민심이 왜 이전과 다르냐 하면, 문재인 정부가 조국 사태라든지 부동산 등의 문제에서 이미 내부에서 자충수를 둔 거다. 그래서 지금 정권교체의 민심이라는 것은 꼭 진영대결만 이야기하지는 않는다는 거다.

그래서 저는 아까 필수적라고 했듯이 공동정부론으로 가야 된다고 보는 거다. 공동정부가 안 되고 그냥 윤석열과 안철수, 이런 단일화는 되지도 않을 거고, 해봤자 힘도 없을 거다. 그러면 과연 이 부분을 이렇게 만들어낼 수 있는가. 지금 이재명 후보나 여권에서는 그걸 만들 사람이 없다, 야권에서 그런 단일화를 풀어낼 사람이 없다고 한다. 김종인 위원장 같은 사람이, 저는 있으면 더 안 됐다 생각하지만,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있다. 누구냐면 바로 정권교체의 도도한 민심이라는 거다.

이강윤 : 정권교체를 바라는 시민들의 정치적 압력 때문에 할 수 없이 둘이 정권연합 성격의 단일화를 할 것이다?

김능구 : 그렇다. 그래서 저는, 이재명의 시대정신 이재명 후보의 시대전환의 비전, 바로 이 부분하고 정권교체 민심흐름하고 맞짱을 뜰 거라고 본다.

이강윤 : 김 대표께서는 ‘시민들의 압력에 의해서 단일화는 어쩔 수 없이 되게 돼 있다’라고 거의 확신에 차서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거기에 굉장히 회의적인 견해라는 것만 말씀을 드린다. 우리 철수가 달라졌다고 EBS 프로그램 이름을 연상시키는 워딩을 두 번이나 하셨는데, 정말 그렇게 보시나?

김능구 : 안철수 후보가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말을 오늘도 들었다. 그래도 전 달라졌다고 보고, 지난 서울시장 보선에서도 졌지만 굉장히 점수를 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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